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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걸기의 [제대로 바보가 되다] 에 관련된 글.
드디어 말걸기의 컴퓨터를 고쳤다. 시베리아-몽골 여행을 간 사이에 파란꼬리 손에서 멈춰버린 말걸기의 컴. 금요일 저녁 용산에서 들쳐업고 왔다. 이제까지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다운받고 설치하고. 물론 다 된 건 아니지만 당장 사용할 건 준비해 두었다.
고친 컴퓨터로 여름 내내 찍었던 사진을 한 번 훑었다. 벌써 추억처럼 되어버린 시베리아와 몽골의 땅. 동경과 근교의 풍물들. 어쨌든 40GB가 넘는 사진을 손볼 일이 까마득하다. 대부분을 지워버리겠지만...
어쨌든, 컴을 고쳤으니 자축이나 함 해보자. 축포를 쏘자!
@ Nikon D200 / Nikor 24-50mm / ISO 100 / 50mm / F 9 / 8.50s
@ 동경 이타바시구 하나비(불꽃놀이)에서
축포가 너무 화려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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