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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한 아침
1. 10월 24일 지난 9월 말 고친 밥솥 마무리. 밥솥을 고쳐왔는데, 닫힘과 열림이 더 하나 가서 열림 옆에 닫힘에서 열리고, 닫힘은 더 지나서 표시도 없는 곳에서 닫힘. 이것 하나 못 고쳐오냐는 구박. 결국 거의 한 달 만에 다시 수리점으로. 5분도 안되서 고쳐지는 것을 약 한달 정도 걸렸다. 오고 가는 시간은 제외.
2. 14시 열린사회시민연합 이사회. 줌으로 진행. 열린사회시민연합 내에 조직진단을 위한 ‘컨설팅팀’을 구성하자는 의견. 음. 잘 모르겠다. 일단 다른 지부가 찬성을 하니 찬성.
3. 이병창 대표 추모의 시간 때 찍은 영상 받았는데, 소리를 잡아야 할 것 같다. 음.
4. 이병창 이라는 이름보다 그래그래 라는 이름이 더 친숙한 이유는 그를 궁더쿵어린이집이라는 공동육아어린이집에서 처음 만났기 때문이다. 시민회가 어려울 때도, 어린이집이 어려울 때도 그와 함께 했었다. 그가 떠나니 마지막 가는 길가에 못한 것들이 떠올라 마음이 아프다.
5. 문득, 그와 가던 목화파전이 생각난다. 그가 앉던 자리는 잊지 못할 것 같다.
6. 2009년 3월 29일 궁더쿵어린이집 텃밭 작업 중.
7. 2012년 3월 31일 궁더쿵어린이집 개원 잔치 중.
2022.10.25.
눈물이 마른자리...
#거의한달만에마무리된밥솥 #열린사회시민연합과구로시민회 #궁더쿵어린이집이사장그래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