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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가 아프다. 컴퓨터 작업을 너무 했나?
1. 10월 20일 아침에 하루 일정을 정리하는 글을 올렸다. 그런데 21일로 올렸다. 음. 정신이 없군. 오전에 병창씨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카톡방에 올라있는 글을 갈무리해서 09시 쯤 카톡을 보냈다.
2. 사무실에서 확인해보니 카톡이 1이다. 많이 힘든가? 11시 35분 병창씨 아내가 부고 소식을 보냈다. 지역과 회원들에게 소식을 전하고 고려대학교구로병원장례식장으로 갔다. 어제 늦게라도 카톡을 보낼 걸.
3. 21일 있을 구로구 공익활동 박람회 방송 준비 때문에 17시 조금 넘어 구로구청 강당으로. 병창씨 추모제는 언제 하느냐고 주변에서 묻는다, 급하게 구로시민회 운영위원들과 논의. 추모의 시간을 준비하기로 하고, 구로마을TV 활동가들은 방송 준비하는데 난 추모의 시간 준비. 회원과 지역에 알리고 일단 마무리. 박람회 방송 준비는 23시를 한 참 넘어 마무리, 다시 장례식장에 가니 구로시민회 초기 회원들이 모여 있다.
4. 10월 21일 02시 쯤 시민회 선배들 집으로 갈 때 나도 집으로. 03시쯤 집에 들어가니 둘째가 글 하나 남겼다. 내용은 아래 사진 첨부. 구로구 공익활동 박람회 송출 예약이 2개인 줄 모르고 2번째 것을 퍼트렸다. 정신이 없구나.
5. 구로구 공익활동박람회 방송 큰 사고 없이 끝. 병창씨 장지가 모란공원으로 결정. 열린사회구로시민회 초창기 회원들의 생각과 구로시민센터 회원들의 합작. 병창씨는 열린사회구로시민회, 아내 현실씨는 구로시민센터 두 사람이 상근활동가로 있을 때 만나 결혼을 했기 때문에 친한 사람들끼리는 사둔지간이라는 말을 하곤 했었다. 20시 추모의 시간. 가볍게 가자.
6. 22일 05시 30분 출발이라 둘째가 집에 있어서 아내는 집으로 가고 첫째와 장례식장에서 쪽잠.
7. 10월 22일 승화원에 들렸다가 모란공원으로. 집에 돌아와 깊은 잠.
8. 10월 23일 병창씨 사진을 찾아보는데 잘 보이지 않는다.
9. 아내가 도보들살이 영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해서 작업. 컴퓨터가 말을 잘 듣지 않아서 한참을 짜증내다 늦게 작업 시작. 덕분에 시간은 24일. ㅎㅎㅎ
10. 2012년 3월 1일 시민회 사무실에서.
11. 2014년 5월 31일 시민회에서 서천으로 농사지으러 갔을 때 그래그래 이병창.
2022.10.24.
눈물이 마른자리...
#이병창 #그래그래 #나의소중한벗이며동지여잘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