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03 아침
2008/10/03 12:35 생활감상문
2008년 9월 15일.
상하이 타이캉루 예술지구 옆 골목에 나와 놀고 있는 아저씨들.
오후엔 약속이 있어서 나가야 하지만...
그래도 간만에 밥도 해먹고, 설거지도 하고, 빵도 굽고, 미뤄둔 여행사진도 정리하고,
새로 산 음반도 mp3로 바꿔 하드에 깔아두고... 그러면서 오전 내내 음악도 실컷 듣고...
여유롭다. 이 한가한 기쁨이란~.
녹차향 풍기며 막 오븐에서 나온 모닝빵도 여러분께 전하고 싶지만...
그건 못하겠고(오후에 만날 사람들 선물용으로 구운 거라^ ^;;)
음악과 사진만은 공유하고 싶어짐.^ ^
상하이 여행 사진 중에 제대로 찍은 인물들 사진 한 컷.
(빨래 찍는 척하면서 몰래 찍었다.^ ^)
그리고 바로크 시대의 오르간 음악 한 곡.
마티아스 베크만의 오르간 곡을 지그베르트 람페가
바로크 시대에 제작된 교회 오르간으로 원전 연주한 앨범 가운데...
곡명은 "Es ist das Heyl uns Kommen Herr :Secundus versus (Manuali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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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008/10/03 18: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사진도 멋지지만 모닝빵 얘기는 감동이예요.왜냐하면 한동안 제가 베이킹에 관심이 많았었거든요. 지금은 사모은 도구 및 재료들만 베란다에서 보릿자루마냥 조용히 쌓여있지요. 제가 만들면 아무도 안먹어서....눈물을 머금고 접었답니다. ㅠ.ㅠ -
강이 2008/10/03 2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루 님/ 주변분들이 간식을 안 좋아하시나 봐요? 전 시간 있을 때 가끔 구워서... 회사 탕비실에 비치해 두지요. 나름 우리밀(혹은 현미가루)에 죽염/유기농 설탕 넣고 구운 거라고... 감언이설을 하면... 감사하게도 저녁 때까진 오며가며 어케 다 먹어주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