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B의 요청으로 디에고 리베라 전에 동행했다. B는 프리다 칼로전을 이미 올림픽공원 안에 있는소마 미술관에서 감상하고 돌아왔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12000원 인데 예매한 것으로 <데에고 리베라> 전에 초대받아 갔다 왔다.
참고로 라틴아메리카 현대미술의 아버지이자 멕시코 민중벽화의 거장인 디에고 리베라(Diego Rivera, 1886~1957)의 단독 전시는 오는 23일부터 8월16일까지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린다
리베라의 다양한 관심사를 반영한 34점의 작품들은 1904년부터 1957년 사망하기 전까지 화가의 예술적 특징과 경향을 드러낸다.
좋은 경험이었다. 디에고 리베라와 프리다 칼로는 멕시코의 국보급 화가로서 세계적으로도 위대한 예술가 반열에 올라 있는 사람들이었다. 리베라 디에고는 그가 가진 천재성과 작품성으로, 프리다 칼로는 파란만장한 병력과 부서진 육체를 지니고 그린 자화상으로 현실 저편에 있는 복잡다난한 마음의 행로를 초현실적으로 보여준 그림세계로 인해 그렇다.
그들을 소재로 한 다양한 상품도 전시돼 있었다. 남미대륙이 가진 낙천성과 원시적인 날 것 그대로의 순수성을 그리워할 때 그들은 우리에게 이런 점에서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리베로 디에고의 폭넓고 웅대한 예술세계는 그가 속한 남미의 기질과 무관치 않다. 우리는 어려움 속에서도 혁명의 소용돌이속에서 뜨겁게 들끓었던 멕시코의 지난한 역사와 그들 땅의 상당 부분을 돈 몇푼에 의해 미국에 양도당한 사실을 알고 있고, 이러한 멕시코의 비극과 영광마저도 간간히 접하고 있는 터다.
리베로 디에고, 그의 그림을 여기저기서 수집하여 몇점 실었다.
그의 형태와 색채는 모국의 전통과 국민성에 뿌리를 박은 것이며, 이러한 의미에서 그는 멕시코 현대 회화의 아버지라 할 수 있겠다
그의 형태와 색채는 모국의 전통과 국민성에 뿌리를 박은 것이며, 이러한 의미에서 그는 멕시코 현대 회화의 아버지라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