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 종교관광지로 관심 집중

-눈물 흘리는 성모상 40주년 맞아 기념행사 성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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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에서 해외 고위 성직자 및 100여명의 사제와 외국인 천주교신자 1천여 명을 비롯한 국내 순례자 수천 명이 모여 오는 토요일(2025년 6월 28일) 눈물 흘리는 성모상 40주년 기념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전남 나주는 1985년 6월 30일부터 40년 동안 지속적으로 성모 발현과 함께 눈물 흘리는 성모상의 진원지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쯤해서 ‘한국도 유럽처럼 유명한 종교관광지로 뜰 수 있을까?’ 하고 묻게 된다. 대답은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수 세기 이래 이태리 로마는 세계 14억 명 가톨릭의 중심이자 성지로 알려져 해마다 연 평균 수천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드는 곳이다.

이어 세계 3대 성모 성지로 알려진 프랑스의 루르드, 포르투갈의 파티마, 멕시코의 과달루페 등도 종교관광지로 로마와 비슷한 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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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례로 루르드는 프랑스에서 파리 다음으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아드는 곳인데 루르드는 당시 14살 소녀 베르나데트 수비루가 18차례에 걸쳐 성모 마리아의 발현을 목격했다고 전해지는 곳이다.

또한 멕시코시티 북쪽에 위치한 과달루페 역시 마찬가지이다. 원주민 후안 디에고가 과달루페 테베악 언덕에서성모를 목격했다고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고 이어 포르투갈의 파티마 역시 1917년 5월부터 10월까지 세 명의 목동과 여섯 차례 성모 만남이 이뤄졌다고 알려진 후 세계적인 종교관광지가 되었다.

특이점은 한국의 나주도 1985년 6월 30일부터 40년 동안 지속적으로 성모 발현과 눈물 흘리는 성모상의 진원지로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중이다.

올해는 특히 눈물 흘리는 성모상 40주년을 맞아 나주시 다시면에 위치한 성모동산에서 해외 가톨릭 고위 성직자인 주교 및 사제 100여 명을 비롯한 외국인 천주교 신자 약 1천여 명과 뜻을 같이 하는 국내 순례자들이 모여 기념행사를 갖게 된다.

코로나19 이전인 3년 전만 하더라도 매년 약 3천명의 외국인 천주교 신자들이 나주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진다. 일례로 눈물 흘린 38주년엔 필리핀 관광객 400여명이 단체로 찾은 바 있다.

 

박정례 피플투데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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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8 02:45 2025/06/28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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