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야구 본다고 아니, 야구 소식 듣는다고 신났는데,
결국 이렇게 됐다.
정근우가 어쨌네, 장원준 카드가 실패했네, 그만 씹쭈구리고,
실력을 확인했으니 이만하면 다행이다.
옛날같으면 일라운드 퇴격. 아잉 씨밤, 그럴 테지만...
하도 여기서 황인종들이 기죽어 지내는 걸 많이 봐서 그러나,
팀 촤이나 타이뻬이랑 팀 저패니즈가 아직 살아있으니 괜찮다라는
그런 생각이 앞서는 건 어인 일?
어서 짐 싸고 집에 가서 싹다 잊고 코리언리그 준비들 하라고.
수고했다. 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