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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건너집 옥상엔 풀이 있다 물은 없다
나는 헬쓰용 자전거를 구르다 미끄러진다, 간신히 올라타니
자전거는 이미 출발했다 건너집은 자전거로 날면 금세다
옥상난간 모서리에 앞바퀴를 걸치자 출렁,
엉덩이가 떨어진다 곤두박질치는 자전거 나는 간신히
기어오르지만 다시 풍덩, 풀에 빠진다 풀은 용서를 모른다
시퍼런 혀가 일렁인다 나는 허우적대다가 꼴까닥, 물도없는 풀에서 삽질이다
아니 애당초 건너집 옥상엔 풀이 없다 햇빛으로
반짝이는 건너집의 파란 옥상 메마른 풀이라고 치고 잠깐
마음 한번 빠져 봤다.
제목은 이시하라 사토루상의 만화제목에서 따왔음
세포 단위의 사랑 | 2022/03/27 |
반영구적으로 안아줘 | 2020/10/05 |
야오이 소설 읽는 여자 | 2016/04/10 |
신랑 냄새 | 2015/12/08 |
중년의 시 | 2015/04/29 |
코노하라 나리세상의 소설을 읽으며 발견한 진실 한 개 : 나는 공도 좋아하는구나
수타입을 백 배 좋아하지만, 상황에 따라서 바뀌는구나. 이 사람의 대부분의 공들은 도대체 왜 저딴 인간을 좋아하는 거야 이해가 안 갈 정도로 일 인의 수를 오지게 좋아하는데 굉장히 얄미웠다 특히 노말수들.
그래서 내가 원하는 것은 진성 게이인 공이 노말수를 강제로(*주 : 강간 아님... 난 강간은 싫단 말이여=ㅂ=) 길들여놓고 뻥! 차 버리는 것...
이다.
아니 그러고보니 내가 쓰겠다기보다는 그냥 그런 걸 원한다고라고... 노말수 미워!!! 바보같이!!!
코노하라 나리세상의 소설에 대한 첨언 : 나중에 몽땅 짧은 감상을 쓸까 생각도 있는데, 작품의 질이 편차가 심하다, 질적 문제 이전에 달콤한 소설들이 전제하고 있는 일부일부(?)제가 마음에 안 든다. 아냐아냐 그보다 진정 사랑을 하게 되면 쿨한 캐릭터는 사랑앞에서 찌질이가 되고 만다는 공식이 완전 맘에 안 들어 촌스러워
그리고 심각하게 생각건대 기존 수 캐릭터는 너무나 여자롭다(코노하라씨한테라기보다는 대부분의 작품들이) 슬슬 기분이 나빠지네, 진성 남자 게이를 원해앳
백합물도 보고 싶다, 마리미떼같은 건 예전에 누가 번역한 거 봤을 때부터 재미없었노라, 앞에만 봤지만, 얘네 뭐야, 완전 구도가 순정물이랑 똑같잖아, 라는 느낌으로, 대체 그런 게 무슨 의미가 있냐? 명작순정을 보면 되잖아?
라는 딴얘기로 글맺음
세포 단위의 사랑 | 2022/03/27 |
반영구적으로 안아줘 | 2020/10/05 |
야오이 소설 읽는 여자 | 2016/04/10 |
신랑 냄새 | 2015/12/08 |
중년의 시 | 2015/04/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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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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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난해하여라... 포스트모던은 그래서 정이 안가요... ㅋ요즘 잘 지내시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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뎡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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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쓰 자전거 구르면서 건너집 파란 옥상 내려다보며 망상한 내용을 적은 건데 으음-_- 포스트모던한가요? 그냥 시가 별로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 키히히 저는 잘 지냅니다. 행인님은 블로그 보면 잘 지내시는 건지 못지내시는 건지 아리송, 행인님께 기분 좋은 일 좀 생기면 좋을텐데요.부가 정보
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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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읽고 있으니 중학교 때 친구가 창너머 파란 지붕을 보고 뛰어내리고 싶다고 하던게 생각나네요.부가 정보
앙겔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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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친구구나.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거 넘흐 시러 무셔부가 정보
찌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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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으로 반짝이는 건너집 옥상! 이것을 살려 희망적인 아름다움으로 이끌어 내 보면 어떨까요?....미학!부가 정보
앙겔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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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희망적인 시가 아니라서요. 왜 희망쪽으로 연결시키셨나요? 절망 다음엔 희망...? 딱히 절망도 아닙니다만.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