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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집 옥상엔 풀이 있다 물은 없다
나는 헬쓰용 자전거를 구르다 미끄러진다, 간신히 올라타니
자전거는 이미 출발했다 건너집은 자전거로 날면 금세다
옥상난간 모서리에 앞바퀴를 걸치자 출렁,
엉덩이가 떨어진다 곤두박질치는 자전거 나는 간신히
기어오르지만 다시 풍덩, 풀에 빠진다 풀은 용서를 모른다
시퍼런 혀가 일렁인다 나는 허우적대다가 꼴까닥, 물도없는 풀에서 삽질이다
아니 애당초 건너집 옥상엔 풀이 없다 햇빛으로
반짝이는 건너집의 파란 옥상 메마른 풀이라고 치고 잠깐
마음 한번 빠져 봤다.
제목은 이시하라 사토루상의 만화제목에서 따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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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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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난해하여라... 포스트모던은 그래서 정이 안가요... ㅋ요즘 잘 지내시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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뎡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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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쓰 자전거 구르면서 건너집 파란 옥상 내려다보며 망상한 내용을 적은 건데 으음-_- 포스트모던한가요? 그냥 시가 별로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 키히히 저는 잘 지냅니다. 행인님은 블로그 보면 잘 지내시는 건지 못지내시는 건지 아리송, 행인님께 기분 좋은 일 좀 생기면 좋을텐데요.부가 정보
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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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읽고 있으니 중학교 때 친구가 창너머 파란 지붕을 보고 뛰어내리고 싶다고 하던게 생각나네요.부가 정보
앙겔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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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친구구나.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거 넘흐 시러 무셔부가 정보
찌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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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으로 반짝이는 건너집 옥상! 이것을 살려 희망적인 아름다움으로 이끌어 내 보면 어떨까요?....미학!부가 정보
앙겔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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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희망적인 시가 아니라서요. 왜 희망쪽으로 연결시키셨나요? 절망 다음엔 희망...? 딱히 절망도 아닙니다만.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