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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는 모 새출발 한다구 안했던가...
도대체 하는 일이 새로워야 새출발이라도 한다구 광고라두 하징...
사실, 일이 중요한게 아니다.
삶에 얼만큼 애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느냐가 중효한거지..
말이야 뭔들 못하랴..
근데 난 아직도 시시때대로 내게 덤벼오는 각종 유혹(?)들에게서 자유롭지 못하다.
언제나 이것저것을 후비고 다녀야 속이 시원하고 거기서 부터 뭍어 나오는 각종 결과물들에
대해서 너무나 민감하기 때문에...
그리고는 최근에 세상엔 아직도 이렇게 다양한 족속들과 다양한 모순들이 잠재해 있다는걸 몸과 마음으로 겪었다. 그저 경이로울 뿐인 세상만사들... 이것은 결코 내가 모자라거나, 철이 덜 들었다거나 경험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그 다양성과 신비감(?) 속에서 빚어지는 '존중'의 문제를 깊게 성찰하거나 때로는 침묵이나 응시만으로 해결해오지 않은 결과일 수도 있다.
문제는 나다. 이렇게 단련되지 못하고, 하는 족족 튕겨야 하고, 부닥쳐야 하는 이 행태들이 이제는 조금씩 웃기는 짓거리들로 판명되가고 있기 때문이다.
언제나 잘난척은 혼자 하면서 예기치 못한 일들 앞에선 혼자 멈칫하면서 속으로 이런저런 '기준'으로 재는 습성들이 가끔씩 나를 너무 힘들게 한다. 잰다는건 무엇일까...결국, 누군가 말했듯이 나름의 어떤 '전형'속으로 끌고 들어가는 것일텐데...
그것 말고두 나는 사실, 너무나 내 맘대로 살고 있는게 많은데...
모라구 한마디로 얘기 하기가 참 어렵다.
암튼 나는 또하나의 새로운 경험(?)을 했다.
근데 아무리 봐도 잘한것 같지는 않다.
시간이 지나면 녹아들겠지 하지만서두...혼자 겪는 '아픔'(?)이 너무 크다.
그냥 다 싫어진다.
날라리로 사는것도 쉬운일만은 아니라는걸 뼈져리게 느낄 뿐이다.
그냥.... 모든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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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ra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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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라리로 사는건 어려운 일이죠. 저두 '나는. 딱. 한량 체질인데 말야...'라고 수시로 얘기하면서도. 진짜 한량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몸부림치는 주말마다. 수시로 느끼고 있어요.부가 정보
azra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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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댓글을 써놓고 보니. 이상하네요. <스머프님은 날라리>라고 제가 그냥 받아들여버렸네요. 왠지 너무 예의없는 일을 저질러 버린것 같은데...부가 정보
스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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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녜요..무슨 말씀을...잘 접수하셨습니다. 오히려, 그렇게 받아들여주시니 마음이 편한걸요..^^종종 들러 주셔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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