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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없는 사회..

하튼, 어딜가나 양심없는 사람들도 많지만, 이 놈의 사회도 문제는 문제다.

것도 노동부라는 곳이...

최저임금 주면서 먼 생색을 그리 내려고 하는징..

싫으면 말라는 투라는게..

쩝....

이도저도 안되는 이들은 그럼 몰 붙잡고 살아야 하나..

 

갈등때리는 날이다.

일을 하긴 해야 하는데, 그 조건은 형편없는 것들로서 사람을 볼모로 하니 원...

 

까딱 잘못했다간 좁은 바닥에서 매장 당하기 십상인 분위기가 더 나를 옥죄어

오는듯해, 가뜩이나 심란한 상황에 한 술 더 뜨고 있다.

 

세상일, 맘대로 안되는건 전부터 알았지마는 어찌 이지경으로 돌아가고 있는건지

아무리 생각해바도 썩었다고밖에 할말이 없다.

결정권을 나한테 준다는 비열한 말투로 꼬리를 내리면서 그 형편없는 조건을 그나마

무마해 보겠다는 담당자의 태도도 정말이지 너무나 아니꼽고, 얄미웠다.

 

결정시간 한시간을 남겨놓고...

갈등을 때려야 하는 지금의 내가 생각할수록 비참하기만 할 뿐이다.

돈 60에 걸어야 할 그것들이 정말 내 인생에서 '중요한'변수가 될것인가, 말것인가..

후웃~ 정말 웃기는 일이군...

쩝.......

 

더 웃기는건, 그거 고민한다고 지금 피씨방에까지 와 있다는거..

컴조차 맘대로 못쓰는 답답한 집구석보다야 낫지만,

왠지 버리는것 같은 아까운 요금이 자꾸 거슬려서

이짓조차 마음은 편하지가 않군..

 

근데 담배 하나는 맘대로 피워가면서 놀 수 있다는게 마음에 든다.

ㅡㅡ;;

 

결정시한 50분전...

아직도 판단이 안서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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