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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쟁이'(?)가 쓴 글을 보고..

갈막님이라는 분의 방에 들락거리다가 또는 다른 분의 블로그에 갔다가 그분의 덧글을 보고 덧글의 덧글을 달다가 자그마한 '논쟁'(?)거리가 생겨 그의 방에 걸린 '소심함에 대하여'라는 글을 읽고 나의 심경또한 밝혀 두는게 어쩌면 생산적인 소통이 될수도 있다는 기대에 미쳐 쓰기로 했다. 

 

갈막님은 소심함에 대하여 덧글에서도 몇번 피력 하셨지만, '본인'자신의 약점일 수 있는 부분을 인정함과 동시에 소심함에 대하여 쓴글은 서두에서 말했듯이 '그이'의 '핀잔'을 면해 보고자 또는 또다른 사람(스머프)으로 소심이라는 소리를 듣고 더이상 숨길 수 없는 본연의 모습을 드러내(?)면서 한편으로는 그 소심증에 대해 싫지만, 약간은 그 뒤에 숨어 결국은 장난기 섞인 '소심프로젝트탈출기'인지 까지로 귀착 되고 만다.  이것은 어찌보면 문제에 대한 심각성(크든, 작든..)을 덜 느낀것이거나 아니면 걍..슬며시 웃으면서 본질을 무마 시키고자 하는 괴이스런 소통이 아닐 수 없다고 보여진다.

 

내가 말하고 싶은것은 본인이 소심한것은 좋다 이거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특별히 사회성을 띨 수 밖에 없는 그 지겨운(?) 담배(참고로 '흡연여성 잔혹사'라는 책이 있음.)에 왜 딴지를 걸며(언제는 내 방의 프로필 사진 - 담배 피우는 모습 - 이 넘커서 당황스럽다고 시비를 걸기도 했다. 나는 내가 한 행동이나 특별히 개인적인 취향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하는걸 무지 싫어한다. 개인적인 성향은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언제나 어디서든 '존중'해야 할 의무가 있으니까..),그리고는 슬그머니 꼬리를 내리면서 포스트에는 '쪼잔하다'는 말의 면피성이 짙은, 스스로를 합리화 하기에 바쁜 글이라고 보여져 그다니 유쾌하지만은 않다.

 

나는 결코, 그의 소심을 뭐라고 한것이 아니다. 소심하든, 아니든 그것은 어차피 스스로가 지고 가야 할 몫이기 때문에...다만, 그 소심함으로 인해 상대방의 기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면 당연히 신경써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하는것 뿐이다.  그리고 조금 더 솔직하게 얘기 하자면 나는 소심한 사람이 별로다.  물론 그 기준은 주관적인 것이지만, 제발 스스로를 갉아 먹는 좁은 울타리에서 벗어 났으면 좋겠다. 

 

덧붙임; 글이 다소 공격적이거나 약간 저돌적인 면이 있을것이다.

그러나 신경 쓰지 않을 것이다.  내가 그렇지 않더라도 그렇게 느끼는 것은 어디까지나 상대방 몫일테니깐...

아!! 그리고, 그 포스트에는 그녀, 그이, 이런말들이 왜 등장하는거지? ('그이'라는 지칭은 내가 모라할 부분은 아니지만..)내가 여자인지, 남자인지 알았다고 막 그렇게 써도 되는건지...

성적인 규정을 그렇게 함부로, 더군다나 모르는 사람들까지 수시로 드나드는 방을 공개 하면서 특별한 성을 지칭하는것은 명백한 오버가 아닌가 싶다..(주의해 주시길..갈막님.)

나는 특별히 며칠동안 프로필란에 내 사진을 걸어 놓았을 뿐이지, 일부러 '남자' 스머프 또는 '여자' 스머프라고  말한적은 없는데도 말이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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