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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 Zero!

오늘 리우스가 초대한 중구난방에나 함 가보려고

곰탱이 논문 간략본을 읽고 있는데, 저엉말~ 집중 안된다.

좀 읽어 볼라 치면, 체게바라의 이벤트가 떠오르고,

이벤트 방에 갔다 오면 블로그홈에 들어가 새로 쓴 글들이 보이고

읽다보면 덧글 달고 그러다 보니 시간이 휘리릭~ 하고 쏜살 같이

흘러간다.

여기서 나가야 할 시간이 불과 한시간도 안 남았는데...

논문은 아직 반도 못 읽었다..ㅠ.ㅠ

 

그리고 생각해보니 오늘 약속이 한개 더 있더라.

아침에 갑자기 생각난 그 약속을 아쉽게도 깼다.

(지금 계속 돌맞고 있다...먼저 한 약속을 깨버리면 어쩌냐고..쩝~)

뭐, 술이야 맨날 먹는건데 하루쯤 나 없이 니들끼리 마셔봐! 이러면서..

오늘 중구난방이 웬지 재미 있을것 같은 유혹은 뿌리칠수가 없더라.

 

이렇게 계속 딴청을 부리면서 놀고 있는 나를 보면서

나는 한숨을 몰아쉰다.

도대체 이 정신상태로 무엇을 제대로 하겠냐면서... 

시간은 잘도 간다...

어디 집중력 훈련하는 프로그램 하는데 없을까?

고민이다..이 놈의 집중력 부족 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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