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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가을이긴 한갑다.

 

가끔

긴긴 시간 수다를 떨고 싶기도 하다.

 

괜스리 외로워서 전화기를 보다가 말다가를 하다가

그냥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그래서 맥주는 혼자 마신다.

 

세상에 기대고 믿고 얘기 할 사람 어딨노?

혼자 가는거쥐~

 

가끔 만나서 즐거우면 그걸로 된거닷!

 

나 사춘기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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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의 파란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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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 잃은 달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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