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나이 든 싱글 여성

 

최근 남성들의 지나친 관심(?) 덕에 기분이 무척 우울했다.

주변 사람들은 늘 내 나이를 언급한다.

'그 나이에 작업들어오면 좋은거 아녀??'

 

나로서는 작업인지 아닌지 알 수는 없지만 폭력으로 느껴진다는게 문제다.

그 불쾌한 기분을 두세주 가져가다 이번주 두어번 풀어 놓고 나니 속이 좀 풀린다.

이렇게 말해주는거 그만 했으면 좋겠다.

"즐겨" "니 나이에..." "좋은거 아냐??"

들을 때는 웃기도 하지만 뒤끝이 정말 안 좋다.

특히나 나름 젠더에 대해 고민했음이 분명한 사람들이 쉽게 그런 말을 뱉어 냈을때..

 

또한

남성들이 나이든 싱글 여성들을 매우 쉽게(?) 생각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 거다.

물론 내가 좀 만만하게 굴었겠지.. (이를 테면 웃으면서 나름 친절하게)

 

여성이라는 이유로

나이 든 싱글 여성이라는 이유로 감당해야 할 몫이 늘어 난다는 건 

정말로 정말로 짜증나는 일이다.

전문직 여성들은 좀 이런일 덜 당하며 사나??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히말라야의 파란 하늘

  • 제목
    길 잃은 달팽이
  • 이미지
    블로그 이미지
  • 설명
  • 소유자
    달팽이-1-1

찾아보기

달력

«   2024/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기간별 글 묶음

최근 글 목록

  1. 글이 써지지 않은지 오래
    달팽이-1-1
    2011
  2. 늘 후회
    달팽이-1-1
    2011
  3. 너무 정신이 없다..
    달팽이-1-1
    2010
  4. 기록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하다(2)
    달팽이-1-1
    2010
  5. 바뀌니까 써 보고 싶어지네(2)
    달팽이-1-1
    2010

최근 트랙백 목록

방문객 통계

  • 전체
    186921
  • 오늘
    22
  • 어제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