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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4월 15일.
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이 출범한 날.
2007년 3월 27일.
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이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으로 탈바꿈한 날.
오늘은
2010년 4월 15일,
내가 쓴 글들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지난 날들을 더듬고 있다.
아무리 세상이 거꾸로 간다고 해서
노조마저 그래서야 되겠느냐, 하는 건 부질없는 물음인가?
끝이 없구나.
그래도 자주 물어보긴 해야겠다.
내가 누군지 나는 무얼 하고자 하는지 나는 어떻게 살 것인지
노동조합이 무엇이며 노동조합을 통해 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이며
지금 무엇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오늘 저녁에는
일부러 맞춘 건 아니지만
1994년 4월 15일에도 조합원이었고
지금도 우리 연구소지부 조합원들인 몇몇 동무들과
술이라도 마시기로 했으니, 그나마 다행인가.
2010년 4월 15일,
바람불어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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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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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오래 되었군요..황사바람 헤치며 어쩌구 하는 축시도 썼었는데,
이동네 요즘 강바닥 황사바람 많이 부네요..ㅎ
그때나 지금이나 변하는게 거의 없이 가만히 있는데,
주위가 모조리 변하고 말았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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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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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오리>> 안동에서 만날 날만 기다립니당...ㅎㅎ부가 정보
풀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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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쯤 술기운이 제법 퍼졌겠네요..오늘은 골목을 지나는 바람에 살구꽃이 동백꽃처럼 송이채 떨어져 굴러가는 모습을 한참을 물끄럼이 바라봤습니다..
부디 건강이라도 잃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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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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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소리>> 지금은 새벽 2시 41분...방금 들어와서 반가움에 덧글 남깁니다. 건강은 말할 것도 없고 좋은 동지들도 잃지 말아야겠지요...ㅎ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