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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나는 아직 초저녁인 자정 직전에
전화가 걸려왔다.
2-3년에 한번쯤 술 마시고
개인적으로는 일년에 두어번 전화로 얘기하는 사이,
연구소의 오래된 벗님께서(음, 그는 부서장이다^^)
술 많이 마시고 집에 가는 길에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일일이 꼽아보며
전화를 걸었더니
다른 두 사람은 자다가 깨서 받더라면서......
보고 싶어서 그랬단다.
당장 보자고 했다.
하지만, 지금은 자기네 엘리베이터를 탈 거라고 했다.
올해가 될지 내년이 될지 기약할 순 없지만
다시 보자고 했다.
둘 다 유쾌하게 웃으면서 전화는 끝났다.
휴대폰이 있었으면
필시 그 전화를 받았어야 할 또 다른 벗이여,
이같은 일은 시샘하거나 약올라 해도 뭐라 하지 않으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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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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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가 다가오고 있어요~ 난 442590부가 정보
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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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경>> 답이 틀렸네요..후후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