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 목록
-
- [기고]
- 2015
-
- [펌] 노동자 시인 박영근 추모글
- 2014
-
- 11월
- 2013
-
- 10월의 끝
- 2013
-
- 시월
- 2013
식탁에 노트북 펴놓고 뭔가 몰두하고 있는데 문자가 왔다.
"대통령 말 듣구 있어?
정말 대단하구 간사하네.
저런 새끼가 대통령이라니 토악질이 나네
미친 놈!"
무슨 얘기람? 티비를 켰다.
노무현이 빙긋빙긋 짐짓 웃음을 지어보이며 연설을 하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도 오르고 연구개발투자비도 10조로 늘어났고
...어쩌고저쩌고 나라 형편이 다 좋아졌다는 거다.
조금만 봐도 분위기를 대강 알겠더라.
그래서 나도 문자를 보냈다.
"탤런트 노무현이구만 나쁜 놈"
곧바로 답장이 왔다.
"죽여버려야 해
양경규한테 민주노총 위원장 말구
윤봉길 의사 하라구 해라!!
단 이성우는 제외하구"
하긴, 가끔 그런 상상을 하곤 한다.
이 땅에 진짜 테러리스트가 필요한 건 아닌가,
내가 테러리스트가 되면 어떨까?
그런 상상...
댓글 목록
도키
관리 메뉴
본문
흥분하셨던 그 분도 이해합니다만, 노무현은 개인이 아니라 집단을 대변하는 자라는 것도 다시 한번... (사실 그 '집단'도 노무현 보면서 열 받을 거에요, 하필 저런 넘을, 하면서)부가 정보
감비
관리 메뉴
본문
도키>> 그렇죠?!! (흥분한 동지는 술에 몹시 취했는지 나한테 문자보낸 것도 모르고 있더라는...)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