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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 5. 20 - 22
-장소: 충주호 리조트
-참석규모: 현장간부 1,100여명
-주요 일정:
<20일>
입소식, 강연, 교육(영국, 독일, 스웨덴, 호주 등의 산별노조 사례 교육/ 공공서비스 시장화, 사유화 교육/ 비정규포럼), 분과-소산별노조 단위 자체 프로그램
<21일>
공공산별노조 건설계획과 일정(안) 발표/ 100개조 분임토론/ 조장 모둠토론/ 지역별 모임/ 모둠토론 결과 발표/ 대동한마당과 결의의식/ 뒷풀이)
<22일>
분과-소산별 대항 족구대회, 기타.
연맹 사무처와 현장 간부들이 조직위원회를 구성하여 거의 석달을 준비한 행사가 오늘 시작된다. 비정규악법 저지와 권리보장 입법쟁취 투쟁과 앞으로 이어질 단위노조들의 임단투를 제외하면 상반기의 가장 큰 사업이다.
참석규모가 1천명이 넘어가는 큰 행사가 되니까 정말로 장난이 아니다.
-어제 오후에 충주호 리조트에 미리 도착한 진행팀의 숫자가 60여명, 여느 수련회의 전체 참가자 수와 맛먹는다.
-모두 100개의 분임조가 분과별로 소속노조와 상관없이 편성되었고, 숙소는 노조별로 8명씩 140여개 방에 배정되었다. 이걸 일일이 사전에 편성하느라고 조직실장은 여러 날밤을 샜다.
-분과/소산별 자체 프로그램과 교육프로그램을 동시에 진행하기 위해 50-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13개의 강의실이 필요했다. 결국, 콘도 로비까지 강의실로 활용하게 되었다.
-1,100여명이 2박 3일간 종이컵을 사용하는 것을 추산해보니 어마어마했다. 아예 등산용 알루미늄컵을 기념품으로 주고 종이컵은 쓰지 않기로 했다.
-뒷풀이를 위해 소주 8백병, 맥주 80만cc, 돼지 6마리를 준비했다. 1천명이 1천cc의 맥주만 마셔도 무려 100만cc가 되니까, 모자랄 것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어쩔 수 없지.
어제 찍어둔 사진 두 장-
대강당 앞과 뒷 벽면에 걸린 현수막, 걸개그림, 깃발들이다.
덧붙여, 저는요, 수련회 끝나고 22일 밤이 되어야 다시 블로그든 인터넷이든 들어올 수 있겠네요. 모두들 안녕하시기를!^.^
댓글 목록
풀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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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네요. 부디 좋은 성과 있으시길...부가 정보
산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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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참가하네요... 고생하세요.부가 정보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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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public.nodong.org로 가면 생중계를 볼 수 있습니다.부가 정보
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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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소리, 산오리>> 고맙슴다. 수련회 여러모로 좋았습니다. 자세한 얘기는 다시 올리지요.부가 정보
azra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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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 많으셧습니다!!부가 정보
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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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rael>> 이번 수련회는 사람들이 워낙 많은 데다가 챙길 일도 많아서 얼굴만 보고 제대로 얘기도 못했네요. 31일 노동안전보건교육에서 뵙지요. 수련회 함께 해 주어서 고맙구요!부가 정보
counteratt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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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 선배님도 수련회 다녀오셨을텐데.. 근데 저 걸개그림에 여성노동자도 함께 그려졌어야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부가 정보
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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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나>> 반갑습니다. 근데, 저는 저 걸개그림의 가운데 있는 노동자가 여성인 줄로 알았답니다.^.^부가 정보
counteratt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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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그렇다면 제가 잘못본 것이군요..-_- 실로 민망합니다-_-;;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