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 목록
-
- 善見 - 선한 마음의 눈으로 본다
- 2013
-
- 수종사를 다녀왔다
- 2013
-
- 2012 공양왕 고릉제를 봉행했다.
- 2012
나는 거절을 잘 못 하는 편이다.
어쩌면 심한지도 모르겠다.
가난하니 누가 돈과 관련한 부탁을 하는 이야 없지만,
일과 관련된, 또는 술 약속 등 만남과 관련된 부탁(?)이 많은 편이다.
난 누가 부탁을 하면 우선 들어줄 수 있는 방안부터 생각하는 편이다.
그리고 무리를 해서라도 들어줄 수만 있으면 들어주려고 한다.
그렇다고 내 성격이 좋다는 얘기도 아니고, 내가 잘 하고 있다는 얘기도 더더욱 아니다.
오히려 고치고 싶은 성격 중의 하나이다.
비유가 맞는 지 모르겠지만, 저축을 하고 그 저축된 범위에서 돈을 쓰는 것이 아니라, 예정된 수입을 고려해서 미리 돈을 쓰는 그런 꼴이랄까?
돈이 아니라 시간을 그렇게 쓰는 꼴이다.
그러다보니 시간에 늘 쫒기게 된다. 힘들기도 하다.
모르겠다. 그렇게 힘들고, 스스로도 싫어하면서 고치지 못하는 이유를...
일은 일대로 제때 처리하지 못하면서 말이다.
그리고 스스로 자학하고, 화내는 꼴은 또 뭐란 말인가!
댓글 목록
산오리
관리 메뉴
본문
일때문이 아니라 사람 만나기 위해 시간에 쫓긴다면, 풀소리님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니, 좋은 일이죠.부가 정보
스머프
관리 메뉴
본문
사람을 만나는 것을 '부탁'을 들어주는 정도로 이해 하는게 일단 별로고요, 들어주고 나서 후회하거나, 화(상대방에게 내는것이 아닐지라도)를 내는 것을 상대방이 알게 된다면 그 사람의 기분이 과연 어떨까요? (이렇게 힘들어 하는걸 알고 어떤 누군가가 풀소리에게 술한잔 하자고 편하게 말 할 수 있을지...쩝~)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