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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2025/04/18

이제는 령토팽창이 아니라 령토병탄이다

                          [조선중앙통신사 논평]

 

                  이제는 령토팽창이 아니라 령토병탄이다

 

이스라엘 침략자들이 이제는 영토 팽창으로부터 영토 병탄으로 나가려는 시도를 더욱 노골화하고 있다.

 

지난 3월 취약하게나마 조성되었던 정화의 분위기를 한사코 깨뜨리고 가자지대에 대한 침공을 재개한 이스라엘은 이 지대의 50% 이상을 강점하였다.

 

이에 대하여 유대 복고주의자들은 그 무슨 《새로운 안전 통로의 마련을 위한 것》이라는 강도적 궤변으로 저들의 점령을 《정당화》하는가 하면 《가자의 넓은 지역을 차지하여 이스라엘의 안전지대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떠벌였다.

 

특히 한걸음 더 나아가 《유대인 정착촌들에 해를 주려는 팔레스타인 당국의 그 어떤 시도도 저지》시키며 《팔레스타인 당국이 요르단강 서안지역을 관할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폭언을 쏟아내어 일개 지역을 뛰어넘어 팔레스타인이라는 한 개 국가를 완전히 타고 앉으려는 속심을 조금도 숨기지 않았다.

 

미국의 비호 조장 밑에 유대 국가의 실체를 드러낸 때로부터 언제든지 팔레스타인의 전 영토를 병합하려는 야심을 품고 그 실현에 골몰하면서 국제 사회가 요구하는 《두 개 국가 방안》의 이행을 한사코 반대해 나서고 있는 세력이 다름 아닌 이스라엘 유대 복고주의자들이다.

 

《하마스 소탕》이라는 구실 밑에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가자지대에 대한 군사적 공격과 유대인 정착촌의 확장, 이 모든 것은 실지에 있어서 《안전 지대 확장》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영토 병탄을 위한 책동의 일환이다.

 

이스라엘이 이러한 영토 강탈 야망을 오늘에 와서 아무 거리낌도 없이 뻐젓이 드러내며 합법적인 전체 팔레스타인 국가를 대상으로 병탄의 칼을 빼 든 것은 미국의 직접적인 개입과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

 

미국은 가자지대에서 충돌이 종식되면 이스라엘이 그 지역을 저들에게 넘겨주게 될 것이라고 하면서 넘겨받으면 가자지대를 재건하겠다느니, 바닷가 휴양지로 만들 것이라느니 뭐니 하고 줴쳐댔다.

 

이것은 곧 이스라엘에 가자지대를 완전 점령할 것을 명령한 것이나 다름이 없으며 어떻게든 팔레스타인의 전 영토를 먹어 치우려는 하수인의 욕망을 더욱 부추기는 것으로 된다.

 

이에만 그치지 않고 미국은 그 무슨 《지역의 각이한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작전상 협력》의 간판을 내들고 미 전략폭격기 《B-52》를 동원한 가운데 이스라엘과 합동군사연습도 강행하여 호전광들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오래전부터 팔레스타인 영토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이스라엘에 있어서 상전의 이러한 부추김과 군사적 지원은 그 실현을 위한 호기가 아닐 수 없으며 결국 오늘날에는 팔레스타인의 전 영토에 대한 완전 병합의 길에 공공연히 나서게 된 것이다.

 

현실은 이스라엘이 가자지대에서 감행하고 있는 무차별적인 파괴와 피비린내 나는 살육전은 팔레스타인이라는 한 개 국가를 통째로 집어삼킬 때까지 계속되리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스라엘 침략자들이 미국을 등에 업고 중동지역에서 감행하고 있는 무분별한 군사적 망동은 세계 평화와 안전의 파괴자가 과연 누구인가 하는 것을 다시금 명백히 증명해 주고 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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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무모한 허세성무력시위는 자기 본토의 안보위협만을 증대시키는 부질없는 행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성 대변인 담화]

 

미국의 무모한 허세성무력시위는 자기 본토의 안보위협만을 증대시키는 부질없는 행위이다

 

4월 15일 미국과 한국이 《확장억제력》의 정례적 가시성 증진의 명목 밑에 《B-1B》 전략폭격기를 동원한 도발적인 연합공중훈련을 감행하였다.

 

미국은 거듭되는 과시성 군사 행동으로 우리에 대한 대결적 자세와 의지를 충분히 보여주었다.

 

이번에 감행된 미한의 군사적 망동은 우리 국가의 안전에 대한 노골적인 위협이며 지역의 군사적 긴장을 극도의 위험 수준으로 격상시키는 엄중한 도발이다.

 

《B-1B》의 연이은 출현은 오늘날 조선반도지역에서 적대적인 대결 분위기를 고취하면서 군사적 긴장 수위를 일방적으로 끌어올리는 유일한 행위자가 다름 아닌 미국과 그 추종세력뿐이라는 현실을 다시금 각인시키고 있다.

 

최근에 미국은 조선반도지역에 핵잠수함과 전략폭격기, 항공모함을 비롯한 전략자산들을 공개적으로 투입하는 놀음에서 역대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이는 조선반도에 대한 미국의 전략수단 전개가 비상조치의 일환이 아니라 일상적인 군사적 관행으로 고착되었으며 지역의 안전 환경을 위협하는 변수가 아니라 상수임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전략자산 전개 놀음의 엄중성은 단순히 횟수의 증대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가 우리 국가에 대한 공격 전술과 절차 등에 관한 숙련도를 높이고 임의의 시각에 실지 행동으로 넘어갈 수 있는 준비를 완료하는 과정이라는 데 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성은 우리 국가의 주권 영역과 지역 정세에 엄중한 위험을 조성하는 미국의 허세성 군사 행동이 반드시 자국의 안보 상황에도 심각한 부정적 후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데 대해 강력히 경고한다.

 

우리는 압도적인 억제력의 행사로써 미국의 예고 없는 전략수단 전개가 무모하고 불필요한 힘의 남용으로 된다는 것을 계속적으로 인식시킬 것이며 우리에 대한 도발 수위가 높아질수록 되돌아가는 위험도 엄중한 수준에 이르게 된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도록 만들 것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무력은 국가의 안전 주권에 대한 적대세력들의 사소한 위협도 절대로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지역의 안전 환경에 악성 불안정 요소를 항구 고착시키려는 미국의 침략적 기도를 강력한 힘으로 억제해 나갈 것이다.

 

                        2025년 4월 16일 , 평 양(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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