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를 알리는 홍보물 이미지다. 상단 흰 사각형 아랫부분에는 4대의 자전거가 달리는 모습이 그려져있다. 자전거에는 짐이 실려있거나 강아지를 태운 트레일러가 매달려있거나 팔레스타인 국기가 부착되어 있으며, 바퀴는 초록색과 빨간색으로 표현되어 있다. 그 위에 '팔레스타인 해방과 연대하는 자전거 타기. 2025년 5월 17일 낮 12시 30분. 국회의사당역 5번 출구 앞'이라고 적혀있다. 하단 검은 사각형에는 '여의도에서 출발하여 약 1시간 가량 이동해서 2시에 시작하는 긴급행동 집회에 합류합니다. 주최, 동아시아 에코토피아, 팔레스타인평화연대. 문의, eastasia_ecotopia@riseup.net'이라고 적혀있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을 불법점령한 1948년 이후 77년 동안, 그리고 이스라엘이 또다시 전면적인 집단학살을 시작한 2023년 10월 이래로 지금까지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자유롭게 이동할 권리, 집으로 돌아갈 권리, 살아갈 권리를 박탈당한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군사점령이 시작된지 70년이 되었던 2018년 3월 30일부터 5월 14일까지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귀환할 권리를 요구하는 비폭력 시위, '귀환 대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이들을 향한 이스라엘 군인들의 공격으로 생후 8개월령의 아이를 포함한 140명 이상이 살해되었고, 1만 6천여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팔레스타인 해방을 지지하는 세계 곳곳의 사람들은 이들과 연대하는 행진을 각자의 도시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계속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순간에도 계속되고 있는 집단학살을 즉각 멈출 것을 요구하고, 삶의 터전으로 돌아갈 권리를 지지하기 위하여 팔레스타인 해방과 연대하는 자전거 타기를 진행합니다. 

 

여의도 국회 앞에서 출발해 약 1시간 가량 자전거 타기를 하고 2시에 시작하는 38차 긴급행동 집회에 합류합니다.
참가하실 분은 자전거를 지참하여 오세요. 연대의 메시지를 담은 피켓, 배너, 깃발 등등 무엇이든 자유롭게 준비하시고, 자전거 주행이 가능하도록 안전하게 부착해주세요.

 

🌱출발 장소 : 국회의사당역 5번 출구 앞
🌱이동 경로 : 국회 앞 > 한강대교 > 삼각지 역 (국방부 앞) > 한화 본사 > 이스라엘 대사관 앞 (집회 장소) 
🌱준비물 : 자전거, 연대 메시지를 담은 물품, 헬멧 착용 권장
 

🌱일시 : 2025년 5월 17일(토) 낮 12시 30분
-집합 : 12시 15분 
-출발 : 12시 30분
-도착 예정시간 : 1시 40분
-집회 : 2시 시작

 

◾주최 : 동아시아 에코토피아, 팔레스타인평화연대
◾문의 : eastasia_ecotopia@riseup.net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25/05/10 22:19 2025/05/10 22:19

 

* 동아시아 에코토피아는 매년 환경파괴에 맞서는 투쟁과 연대하는 캠프를 꾸립니다. 
블로그를 운영하기 시작한 2018년 이전의 캠프 소식과 2015~2024년의 자료집을 차례차례 정리해서 공유하려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설악산 케이블카 반대 행동과 연대하는 2016년의 캠프는 9월 말 강원도 양양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캠프를 앞두고 나흘동안 진행된 바이크투어 참가자들은 자전거를 타고 산길을 구비구비 지나 홍천과 인제를 거쳐 양양으로 향해 갔습니다. 3일 동안의 캠프에서 숲 스케치, 초보 아크로바틱 등 참가자들이 자율적으로 꾸린 여러 워크숍이 진행되었고, 설악산과 케이블카 사업에 대한 정보를 담은 자료집을 함께 읽었습니다. 케이블카 하부 정류장 예정지인 오색지구에서 피켓팅도 진행했습니다.

 

설악산 국립공원의 중심부인 오색-대청봉 탐방로 인근으로 케이블카를 건설하려는 시도는 1980년대부터 반복되어 왔습니다. 2010년 자연공원법 개정으로 케이블카 최장 거리 제한이 완화되고, 2014년에서 2015년 사이 평창올림픽 개최를 명목으로 산림규제완화 정책과 산림 민영화 정책이 본격 추진되며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은 또다시 고개를 들었습니다. 캠프 개최 얼마 전에 환경영향평가가 실시되었고, 전국 산악 지역에 우후죽순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되기 시작했습니다. 캠프 참가자들은 설악산과 함께 연대할 방안을 의논하고, 다른 지역의 케이블카 사업 반대 행동과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궁리했습니다. 캠프에서의 논의를 바탕으로 2017년 초 전북 진안 마이산 케이블카 사업 반대 행동과 연대하는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마이산 케이블카 사업은 2015년부터 추진되었으나 주민들의 강력한 저항으로 2020년에 마침내 백지화되었습니다.


* 2016년 캠프 자료집 '설악산과 우리의 서식지' pdf로 읽기 
* 자료집의 내용은 캠프 당시의 시점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25/05/10 10:30 2025/05/10 10:30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새만금 신공항 건설을 막아내기 위해 국토교통부, 환경부 청사 앞에서 진행되던 천막농성은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부동의를 촉구하기 위해 올해 4월부터 전북지방환경청 앞으로 옮겨져 진행되고 있습니다. 농성이 1188일차를 맞은 어제(5월 8일), 에코토피아는 농성장에서 한나절을 함께했습니다. 

 

신공항 예정 부지는 미 공군기지인 군산공항에서 불과 1.3km 떨어진 거리에 있습니다. 그간 신공항이 확장된 군사기지로 활용될 것이 우려된다는 문제제기와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들이 수차례 제시되었으나, 최소한의 경제성도 확보되지 않은 신공항 사업은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으로 선정되며 다시 적극 추진되기 시작했습니다. 새만금 사업이 진행되며 우리 삶의 터전인 만경강 동진강 하구 연안 갯벌의 상당수를 잃었지만 남아있는 습지에는 여전히 많은 생명들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신공항 예정지 인근에는 법정보호종이 최소 59종, 멸종위기종이 27종 서식하고 있으며, 도래하는 철새들만 20만 마리 넘게 확인되었습니다. 

 

2022년 9월 국민소송인단이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제기한 '새만금 신공항 기본계획 취소 소송'은 다음주 목요일, 5월 15일에 1심 선고를 앞두고 있습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25/05/09 15:15 2025/05/09 15:15

* 동아시아 에코토피아는 매년 환경파괴에 맞서는 투쟁과 연대하는 캠프를 꾸립니다. 
블로그를 운영하기 시작한 2018년 이전의 캠프 소식과 2015~2024년의 자료집을 차례차례 정리해서 공유하려 합니다.

 

주행중 자전거 뒷모습 / 자전거 도로에 6대의 자전거가 주행중인 모습을 뒤에서 찍은 사진이다. 자전거 도로 양 옆으로는 풀밭과 농경지가 있고 더 멀리는 산이 보인다. 도로 왼편에는 울타리가 세워져 있다. 자전거를 탄 사람들은 가벼운 여름 옷차림이며 자전거마다 많은 짐이 실려있다. 하늘에는 구름이 조금 껴 있지만 햇살이 강렬하다.

 

회색 옷 가운데에 흑백 그림이 있는 사진이다. 그림 속 수달은 강변 모레사장에 서서 한쪽 앞발로 나뭇가지에 묶은 낡은 천 깃발을 들고 있다. 깃발에는 '흘러라 내성천'이라고 적혀있다.

 

강을 찍은 사진이다. 굽이쳐 흐르는 얕은 강 오른편으로는 넓은 모래사장이 있고 왼편으로는 나무와 풀이 우거진 산이 있다. 뒤로는 맑은 하늘이 보인다.

 

강 한쪽편에서 공사중인 댐을 찍은 사진이다. 강을 가로 막고 있는 대형댐이 거의 완성되어 있고 강 너머에는 흙이 드러난 가파른 사면과 뒤쪽 산이 보인다.

 

밤에 큰 텐트 두 동이 세워져있는 모습을 찍은 사진이다. 왼쪽 텐트에는 불이 켜져있고 안에 앉아있는 몇몇 사람들이 보인다. 큰 텐트들 뒤편으로는 작은 텐트가 세워져있다. 텐트 앞쪽에는 나무와 자전거가 보인다.

 

넓은 바위 위에 다섯 개의 바구니가 올라가 있는 모습을 찍은 사진이다. 칡넝쿨로 만든 바구니는 제각각 다른 크기와 모양이며 두 바구니 안에는 작은 돌 몇 개가 들어가있다. 바위 옆에 두 사람 바구니를 향해 서 있고, 그 중 한 사람은 가운데 놓인 바구니를 손으로 만지고 있다.

 

맑고 얕은 강물에 누워있는 어린이를 찍은 사진이다. 강 바닥에는 고운 모레가 있고 그림자가 반쯤 드리워져있다. 어린이는 편안한 자세로 강물에 누워 얼굴 위쪽이 수면에 드러나있고 눈을 감고 있다.

 

2015년의 연대 캠프는 8월 말에 내성천 강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실크스크린 판화로 제작한 티셔츠를 판매하여 진행에 필요한 비용을 마련했습니다. 캠프를 자세히 소개하고 어떻게 참가할지 고민되는 부분을 함께 의논하는 준비 모임도 가졌습니다. 캠프를 앞두고 나흘동안 바이크투어가 진행되어 자전거로 캠프 장소까지 함께 이동했습니다.


3일 동안의 캠프에서 칡넝쿨 바구니 만들기, 자전거 자가 정비 등 서로의 기술을 공유하는 워크숍이 진행되었습니다. 4대강 사업과 영주댐 건설, 자연하천 개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료집도 함께 읽었습니다.낙동강 유역 4대강 사업 현장을 계속해서 모니터링하고 내성천을 지키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는 지율 스님이 캠프 참가자들을 맞이하여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수몰 예정 지역을 함께 돌아보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준공이 멀지 않은 영주댐 공사는 거의 막바지에 다다라 있었지만, 넓은 내성천에 맑은 강물은 아직 흐르고 있었고 고운 모래도 여전했습니다. 강이 흐르는 한 강을 지키기 위한 움직임도 멈추지 않습니다. 참가자들은 캠프 이후에 이어갈 활동과 계획을 함께 고민했습니다. 

 

* 2015년 캠프 자료집 '모래강 내성천과 강의 이야기' pdf로 읽기
* 자료집의 내용은 캠프 당시의 시점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25/04/30 21:18 2025/04/30 21:18

* 동아시아 에코토피아는 매년 환경파괴에 맞서는 투쟁과 연대하는 캠프를 꾸립니다. 
블로그를 운영하기 시작한 2018년 이전의 캠프 소식과 2015~2024년의 자료집을 차례차례 정리해서 공유하려 합니다.
 

해질녘의 넓은 강 유역에서 약 7명의 사람들이 걷고 있는 장면의 사진이다. 물의 깊이는 정강이 중간쯤까지 오고, 사람들은 저마다 바지를 무릎 위로 걷어올려 신발을 들고 있거나 어린이들과 손을 잡고 있다. 강 옆으로 모래톱과 낮은 산자락이 보인다.

 

작은 흙화덕을 찍은 사진이다. 자갈과 흙이 있는 바닥에 진흙, 나뭇가지, 돌 등으로 반원형의 화덕이 만들어져있고 그 위에는 금속 볼이 놓여있다. 화덕 입구는 큰 돌로 막혀있고 연기가 피어오른다.

 

모래사장 위에 맨발의 사람들이 둘러서 있고 가운데에 손가락으로 모래에 쓴 '에코토피아 내년에 만나요'라는 문구가 적혀있는 장면의 사진이다.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주체들이 꾸리는 연대 캠프의 일종인 에코토피아 캠프는 주로 환경파괴에 맞서는 투쟁과 연대하기 위하여 구성됩니다. 에코토피아 캠프에 참가하거나 함께 준비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주축이 되어서 매년 캠프를 주최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4년 준비 캠프를 꾸렸습니다. 


4대강 사업으로 전국 주요 강에서 대규모 준설과 댐 건설이 추진되며 강 생태계가 심각하게 파괴되고 있는 와중에, 모래강 내성천을 지키는 활동과 연대하는 캠프가 열렸습니다. 캠프에 앞서 서울에서 영주까지 자전거로 이동하는 바이크투어가 진행되었습니다. 다양한 자전거 경험을 가진 참가자들이 천천히 서로에게 맞추어가며 내성천으로 향해 갔습니다.
 

부드럽고 깊은 모래층이 아직 남아있던 내성천 강가를 걸으니 발가락 사이로 부드럽게 흐르는 물과 고운 모래가 느껴졌습니다. 강변에서 3일에 걸쳐 진행된 캠프 동안 서로의 기술과 경험을 나누었습니다. 강을 지키기 위한 한 평 사기 운동으로 조성된 사과밭에서 사과를 수확했고, 캠프 이후 잼으로 만들어 판매하여 조성한 금액은 두번째 한 평 사기에 보탰습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25/04/22 15:49 2025/04/22 15:49

상가 거리에서 여러 사람들이 긴 현수막을 들고 걷고 있다. 현수막에는 '1 billion rising 십억 명의 저항'이라는 문구와 여러 명의 춤추는 여성들의 모습을 담은 판화가 찍혀있다.

 

상가 거리에서 여러 사람들이 긴 현수막을 들고 걷고 있다. 현수막에는 '1 billion rising 십억 명의 저항'이라는 문구와 여러 명의 춤추는 여성들의 모습을 담은 판화가 찍혀있다.


상가 거리에서 여러 사람들이 긴 현수막을 들고 걷고 있다. 현수막에는 '1 billion rising 십억 명의 저항'이라는 문구와 여러 명의 춤추는 여성들의 모습을 담은 판화가 찍혀있다. 행렬의 뒤편에는 무지개 깃발 등 다양한 깃발을 든 사람들이 함께 걷는다.


시내 도로에서 집회가 열려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장면의 사진. 대로의 왼편에는 여러 부스 천막이 보이고 오른편에는 무지개 깃발 등 다양한 깃발들이 있는 가운데에 많은 인파가 있고, 인파의 뒷편에서 몇몇 사람들이 긴 현수막을 들고 서있다. 현수막에는 '1 billion rising 십억 명의 저항'이라는 문구와 여러 명의 춤추는 여성들의 모습을 담은 판화가 찍혀있다.

 

2025년 3월 8일, 서울과 광주에서 열린 세계여성의날 집회에서 '십억 명의 저항, 공동 판화' 현수막을 펼쳤습니다. 이 공동판화는 2020년에 138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만든 것으로 차별과 폭력에 맞서 춤추며 저항하는 여성들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여성에 대한 폭력이 종식되는 날까지 함께 싸웁시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25/03/17 15:34 2025/03/17 15:34

상가 건물의 전경 사진. 1층에 세 상가의 모습이 보이고 왼편에는 '명작 패션' 가운데에 '빵과 장미'라고 적힌 간판이 달려있다. 빵과 장미는 문이 열려있고 앞에 경사로가 설치되어 있으며, 앞쪽에 선반과 간이 테이블이 설치되어 있고 그 위에 판화 도구들이 놓여있다.

 

벽면에 여러 종류의 행사 안내 및 영화 홍보 포스터가 부착되어 있고, '빵과 장미', '빵과 장미의 도전'이라는 제목의 두 책이 놓인 작은 선반 위에 '윤석열 탄핵'이라는 글씨가 장식된 넓은 네모 모양의 빵이 세워져있다.


큰 사각 테이블 주변에 8명이 둘러앉아 목판화를 파거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그 옆에 한 사람이 서 있으며, 주변의 벽과 선반에는 예시가 되는 판화 등이 걸려있다.

 

2025년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광주의 빵과장미에서 이틀에 걸친 여성의날 큰잔치를 준비하여서 3월 7일에 동아시아 에코토피아도 팔레스타인평화연대와 함께 참여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연대를 주제로 참가자들과 목판화를 만들고, 사전에 제작한 실크스크린을 함께 찍었습니다. 팔레스타인평화연대에서 그간의 투쟁과 연대 활동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해주셨고, 광주 지역의 팔레스타인 연대 활동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큰잔치를 마련한 빵과장미, 그리고 참가자 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25/03/17 15:20 2025/03/17 15:20

두 달가량 팔레스타인 연대 활동을 후원하는 2025년 판화 달력 만들기 모임이 네 차례 진행되었습니다. 32명이 참가했고 총 66만원의 참가비는 가자지구 3차 긴급지원 모금함에 전달되었습니다.

 

실내에서 여러 사람들이 판화 등을 들고 있는 장면의 사진. 가운데에 있는 사람은 팔레스타인 국기를 들고 있고, 주변에 서 있는 17명의 사람들은 검정, 빨강, 초록 등의 색으로 찍은 판화를 들고 서 있다. 각각의 판화는 동물과 식물, 풍경과 문화적 상징 등을 이용하여 팔레스타인 연대의 메시지를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다. 사람들 사이에는 판화 도구 등이 놓여있는 긴 테이블이 여러개 놓여있다.

 

테이블 위에 신문지가 여러장 놓여 있고 그 위에 판화가 찍힌 천이 놓여있는 사진. 위아래로 긴 직사각형 흰 천에 위쪽에는 판화 이미지, 아래에는 2025년 달력 날짜가 찍혀있다. 판화 이미지에는 땅의 위 아래로 다른 종류의 식물이 자라난 모습이 검은색으로 표현되었다.

 

위아래로 긴 직사각형 흰 천에 위쪽에는 판화 이미지, 아래에는 2025년 달력 날짜가 찍혀있는 모습의 사진. 판화 이미지에는 붉은 색의 꽃들과 검정색 '연대' 글씨가 표현되어 있다.

 

첫 번째 모임은 2024년 12월 26일 팔레스타인평화연대 사무실에서 열려 13명이 함께했습니다. 팔레스타인평화연대 활동가가 현재의 팔레스타인 투쟁 상황과 팔평연의 활동 내용을 이야기하고, 3차 모금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테이블 위에 판화가 찍힌 천이 놓여있는 사진. 위아래로 긴 직사각형 흰 천에 위쪽에는 판화 이미지, 아래에는 2025년 달력 날짜가 찍혀있다. 판화 이미지에는 대지 위의 나무 한 그루와 유성우가 내리는 모습이 표현되었다.

 

테이블 위에 판화가 찍힌 천이 놓여있는 사진. 위아래로 긴 직사각형 흰 천에 위쪽에는 판화 이미지, 아래에는 2025년 달력 날짜가 찍혀있다. 판화 이미지에는 하늘을 나는 새와 '1.10'라는 문구가 표현되었다.

 

테이블 위에 판화가 찍힌 천이 놓여있는 사진. 위아래로 긴 직사각형 흰 천에 위쪽에는 판화 이미지, 아래에는 2025년 달력 날짜가 찍혀있다. 판화 이미지에는 따뜻한 빵 한 덩어리와 불이 켜진 초의 모습이 표현되었다.

 

두 번째 모임은 1월 10일 까페여름에서 열려 6명이 함께했습니다. 동네 주민부터 멀리 대전과 공주에서 찾아오신 분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성적권리와 재생산정의를 위한 센터 셰어SHARE의 활동가가 참가하여 팔레스타인 연대활동에 대해 상세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실내에서 여러 사람들이 판화 등을 들고 있는 장면의 사진. 가운데에 있는 한 사람은 팔레스타인 국기를 들고 있고, 주변으로 9명의 사람들이 앉거나 서 있다. 그 중 두 사람은 구호를 외치듯 주먹을 들고 있고, 일곱 사람은 판화가 찍힌 천이나 종이, 목판을 들고 있다. 각각의 판화는 동물과 식물, 풍경과 문화적 상징 등을 이용하여 팔레스타인 연대의 메시지를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다. 뒤쪽 벽면의 칠판에는 '휴전은 해방이 아니다. Ceasefire ≠ Liberation' 등 팔레스타인 해방과 관련된 문구가 영어, 한국어, 아랍어로 적혀있다. 사람들 사이에는 긴 테이블이 놓여있고 그 위에는 판화가 찍힌 종이 등이 놓여있다.


 

테이블 위에 판화가 찍힌 천 두 장, 종이 한 장과 판화의 목판, 등이 놓여있는 사진. 위아래로 긴 직사각형 흰 천에 위쪽에는 판화 이미지, 아래에는 2025년 달력 날짜가 찍혀있다. 판화 이미지에는 꽃들 위에 놓인 수박 한 조각이 표현되었다. 오른편으로는 여러 장의 천이 쌓여있다.

 

벽면의 칠판에 한 사람이 글씨를 쓰고 있는 모습의 사진. 긴 머리를 뒤로 묵고 귀걸이를 하고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은 칠판에  '휴전은 해방이 아니다. Ceasefire ≠ Liberation. 군사점령 식민지배 아파르트헤이트 중단까지 끝까지 투쟁!' 등 팔레스타인 해방과 관련된 문구가 영어, 한국어, 아랍어로 적고 있다.

 

세 번째 모임은 1월 16일 팔레스타인평화연대 사무실에서 열려 8명이 함께했습니다. 마침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협상 소식이 있던 날이었습니다. 팔평연에서 축하 떡과 다과를 준비해주셔서 같이 음식을 나누며 판화를 만들었습니다. 팔평연 회원이 팔레스타인의 현재 상황과 투쟁 경과, 계속되고 있는 연대 활동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주었습니다.

 

긴 테이블 위에 다섯 개 판화의 목판이 놓여있다. 각각의 판화는 동물과 식물, 풍경과 문화적 상징 등을 이용하여 팔레스타인 연대의 메시지를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다. 옆에는 판화 도구와 여분의 천, 종이 등이 놓여있다.


테이블 위에 놓인 흰 천에 검은색으로 판화가 찍힌 모습의 사진. 판화에는 날개를 펼친 새와 꽃봉오리가 표현되었다.

 

테이블 위에 놓인 흰 천에 검은색으로 판화가 찍힌 모습의 사진. 판화에는 반짝이는 표면을 가진 뱀이 구불구불하게 있는 사이로 세 명의 사람이 미소를 짓거나 손을 내밀거나 외치는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고, 아래에 '2025'라는 글씨와 수박 한 조각이 표현되었다.

 

네 번째 모임은 1월 18일 언니네트워크에서 운영하는 퀴어 페미니스트 서점 책방 꼴에서 열려 5명이 함께했습니다. 대구에서 먼 길을 오신 분도 있었습니다. 팔평연 활동가가 팔레스타인 상황과 연대 활동을 소개했고, 언니네트워크 활동가는 책방과 단체의 활동에 대해서 안내해주셨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며 차분하게 판화를 완성하고 자리를 정리한 뒤, 일부 참가자들은 광화문으로 이동하여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에 합류했습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25/01/21 13:56 2025/01/21 13:56

나무판과 종이, 잉크와 롤러 조각도 등 판화 도구가 놓여있다.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 주민 집단학살과 팔레스타인 땅뺏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집단학살을 멈추고, 땅을 되찾고, 평화가 찾아오기를 바라며, 연대 활동 후원을 위한 모임을 준비했습니다.

목판화로 2025년 새해 달력을 직접 만들어 보는 모임입니다.
 

🌵 일시 : 1월 16일 목요일 저녁 7시
🍉 장소 : 팔레스타인평화연대 사무실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 41, 2층)
💖 선착순 10명
 

🌵 일시 : 1월 18일 토요일 낮 12시 (탄핵 촉구 집회 참가를 위해 시간을 2시에서 12시로 변경하였습니다)
🍉 장소 : 책방 꼴 ( 서울 월드컵북로 5나길 18 )
💖 선착순 10명

 


■ 목판화로 천달력 만들기
 - 참가자는 구상해온 스케치를 바탕으로 목판화를 팝니다. 2024년 달력이 찍혀있는 천에 판화를 더해 달력을 완성합니다. 판화를 처음해보는 분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 판화를 찍을 패브릭천을 참가자 한 사람당 3장씩 제공합니다.
 - 목판화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그리고 싶으신 분들은 천만 제공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 판화는 자유 주제입니다. (각자 만들고 싶은 것을 생각해오세요)
■ 참가비 : 2만원 (참가비는 전액 가자 지구 지원 모금함으로 전달합니다)
■ 참가비 입금: 하나은행 159-910020-13505 팔레스타인평화연대
■ 제공하는 것 : 판화 도구, 그림 부분이 비워져있는 패브릭 달력 3장 
■ 준비물 : 판화 스케치
■ 진행시간 : 3시간
■ 주관 : 동아시아에코토피아, 팔레스타인평화연대 
■ 참가신청 : https://forms.gle/4p17rhJNoSGqP4Kh9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25/01/08 11:59 2025/01/08 11:59

강변 난간 앞에서 다섯 사람이 손에 저마다 배너나 쿠피예를 들고 서 있다. 배너에는 군사기지와 침략에 반대하고 팔레스타인에 해방을 요구하는 메시지들이 글과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다. 뒤로는 밤섬과 여의도 빌딩의 모습이 보인다.

 

한강의 북쪽편에서 밤섬을 바라보고 제주,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생명평화 백배를 하며 2025년의 첫번째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어둡던 강가가 서서히 밝아오는 동안, 누구나 평온한 아침을 맞이할 수 있는 날을 위해 점령과 폭력을 멈추려 고군분투하는 모두의 노고를 생각했습니다. 

 

접시에 납작하고 네모난 디저트가 담겨 있다. 옆에는 시럽 병이 있고, 아래에는 '에코토피아에서 보내주셨어요. 시럽 뿌려요. 팔레스타인 디저트! 크나파'라고 적힌 종이가 놓여있다.

 

백배를 마친 뒤, 팔레스타인 차와 디저트인 크나파, 그리고 떡만두국을 나누어먹었습니다. 강정의 친구들도 멀리서 같은 음식을 나누어먹었습니다. 새해를 맞이한 모두에게 연대의 인사를 전합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25/01/01 11:58 2025/01/01 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