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가가 되어 좋은 점나의 화분 2006/07/04 03:15피자매연대 활동가가 되어 좋은 점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한 가지만 꼽으라면 먼저 '바느질이 생활화되었다'는 점이에요.
바늘과 실이 있으면 터지거나 찢어진 옷은 모두 고칠 수 있습니다.
양말이 터져도 쉽게 기워 신을 수 있고, 찢어진 옷도 손쉽게 수선할 수 있지요.
원하는 천을 구해서 샤방하게 자른 다음 옷에 바느질을 해 덧붙이면 멋진 패치가 되어 패션 센스도 발휘할 수 있답니다.
천을 달라 대안생리대를 만드는 것은 기본이고, 이제는 생활에 필요한 소품들까지도 바늘과 실로 척척 만들어 사용할 수 있게 되었어요.
물론 아직 옷을 지어 입을 정도는 되지 못했지만요.
평소 박음질을 한 내 바느질이 재봉틀로 박은 것보다 훨씬 튼튼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나는 오늘은 찢어진 가방을 수선했습니다.
가방에 짐을 많이 넣어다니기 때문에 힘을 받는 부위가 한 5cm 정도 찢어져 있었던 것이에요.
이것을 깁지 않고 내버려 두었더니 찢어진 부분이 매일 조금씩 더 벌어지고 있었답니다.
나는 바늘을 들고 가방 색깔과 비슷한 실을 골라 찢어진 부위를 꿰매기 시작했어요.
얼마후 완성!
가방은 다시 처음 상태로 돌아왔지요.
무거운 짐을 넣고 어깨에 짊어져도 이 부분만큼은 다시 뜯어지지 않을 것이에요.
활동가가 되어 좋은 점이 참 많지요?
각자 트랙백을 걸어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활동가가 되어 좋은 점'을 알려주세요! tag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