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다에서 보내는 생명의 외침
나의 화분 2017/03/21 14:24표류하며 흔들리며 살아 왔습니다.
단체를 만들고 활동하면서도 현장이 공간이었기에 따로 사무실을 두지 않았습니다.
소수자가 가진 힘은 연대밖에 없기에, 달려가 힘 모으고, 머물며 지켜왔습니다.
그렇게 바닥으로 흐르다보니 바다에 이르렀고, 제주해군기지와 난개발로 서식처를 잃고 쫓겨다니는 돌고래들의 절규가 귓가에 맴돌았습니다.
맨 마지막 구석까지 내몰린 남방큰돌고래들은 무지막지한 군사화로 치닷는 제주 섬에서 겨우겨우 살아내고 있습니다.
이지스함, 핵잠수함, 공군기지, 미사일로 뒤범벅이 되어가는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우리는 돌고래들이 보내는 생명의 외침을 더욱 증폭시켜나가고자 대정읍 바닷가 한모퉁이에 돌고래도서관을 짓고자 합니다.
도와주세요. 그동안 조약골의 활동을 지켜봐오신 분들께 처음으로 이렇게 감히 후원요청을 드립니다.
농협 351-0926-5423-13 핫핑크돌핀스 hotpinkdolphins #핫핑크돌핀스
더욱 자세한 이야기는 3월 25일 토요일 오후 2-5시 서울 은평구 스페이스류에서 나누겠습니다. 관련 글 읽기 http://cafe.daum.net/hotpinkdolphins/Qbkw/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