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흐멧 타르한 석방 소식경계를 넘어 2005/06/09 22:53 안녕하세요.
터키의 완전거부자 메흐멧 타르한의 소식 하나 전합니다.
방금 속보로 들어온 내용인데요, 터키의 완전거부자 메흐멧 타르한이 6월 9일 목요일 석방된다고 합니다.
이 소식은 현재 터키 현지에 가있는 WRI(전쟁저항자 인터내셔널)의 안드레아스 슈펙이 보내온 것입니다.
안드레아스 슈펙을 비롯해 세계의 많은 전쟁거부 활동가들, 반전 활동가들, 병역거부자들이 메흐멧 타르한의 소식을 듣고 많은 연대활동을 벌였습니다.
이에 터키 정부도 압박은 받은 모양입니다.
6월 9일에 열린 재판에서 판사는 메흐멧 타르한이 이미 2개월 간 복역을 했고, 이에 따라 6월 9일 늦게 석방될 예정이라고합니다.
터키에서는 병역거부자들이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보통 2개월 가량의 실형을 살게 된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오늘 열린 재판에서 판사는 일단 메흐멧 타르한을 석방하라고 판결을 했고요, 추후에 재판이 속개된다고 하네요.
그런데 석방이 되는 메흐멧 타르한은 슬프게도 다시 터키군에 징집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그렇게 된다면 메흐멧 타르한은 재수감된다고 합니다.
터키의 완전거부자 메흐멧 타르한에게 관심을 갖고 연대의 메시지를 보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이어지는 소식 계속 올리겠습니다.
tag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