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1월31일 강정마을 행정대집행 예고!
평화가 무엇이냐 2015/01/28 16:45
국방부장관 명의로 강정마을에 보내온 계고장입니다. 1월 31일 국방부가 직접 철거용역 900명을 동원해 제주의 아름다운 #강정 마을을 침탈해 인권과 민주주의를 유린하겠답니다. 군대가 나서서 제주를 뭉게버리겠답니다. 주민과 멸종위기 동식물의 평화적 생존권마저 군홧발로 짓밟겠답니다. 여러분, 도와주세요!
많은 소식통을 통해 확인한 결과 '국방부' 군인들이 1월 31일 철거용역 900명을 앞세워 해군 아파트(군관사) 공사 강행을 위해 강정마을 행정대집행을 한다는 것입니다. 국방부가 직접 나서서 평화의 마을 제주 강정을 힘으로 짓밟겠다는 야욕입니다. 함께 외쳐요! 해군은 폭력을 멈추고 강제철거 철회하라!
해군은 현재 심한 여론의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군관사 사업이 의도대로 되지 않고 있으며, 제주도의 많은 사람들이 강정 군관사를 포기하라고 하고 있고,심지어 도지사 원희룡까지도 해군의 막가파식 행정대집행 계획을 만류하는 상황입니다. 그런 와중에 코너에 몰린 국방부와 해군이 무식한 군바리 정신을 발휘하나 봅니다. 민주주의도 짓밟고, 인권도 유린하는 '하면 된다'는 그릇된 아집밖에 한국 군대가 가진 것이 없어 보입니다.
결국 폭력으로 마을을 유린하겠다는 것인데, 절대로 용서할 수 없는 오만입니다. 박근혜 정권이 결국 군사독재의 뿌리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국방부의 1월 31일 군관사 천막 강제철거 계획이 여실히 보여주네요. 강정으로, 강정으로, 강정으로 모입시다! 박근혜 군사독재로 고통받는 강정 주민들과 함께 합시다! 여러분,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