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 다시 일촉즉발 위기!
평화가 무엇이냐 2011/09/27 17:37바로 내일 9월 28일 수요일 진압전문경찰 경무관 윤종기 TF팀장이 수백명의 육지부 경찰토벌대를 데리고 강정마을에 파견됩니다.
그리고 내일모레 9월 29일 중덕삼거리 농성장을 강제철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종기 경무관은 9월 2일 중덕삼거리에 펜스를 치면서 현장에서 주민과 활동가등 35명을 폭력연행한 자입니다.
강정마을이 다시 피로 얼룩질까 두렵습니다.
오늘 해군제주방어사령관이 강정마을회와 야5당에 결국 행정대집행 영장을 보내왔습니다!
9월29일 목요일에 중덕삼거리에 강제집행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지금 강정은 초비상입니다.
경찰 소환장으로, 벌금고지서로, 재판 출석요구서로, 공권력과 재벌의 온갖 협박으로 일상이 깨지고 삶이 박살난 곳에서도 애써 평화를 일궈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오늘도 강정마을에서는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막아달라는 기도를 하고, 일인시위를 하고, 함께 먹을 밥을 만들고, 작물을 가꿉니다.
서귀포 시에서 주민들이 삼보일배를 하고, 매일 평화의 염원을 담아 촛불문화제를 합니다.
해군기지사업단 정문과 공사장 정문에서 매일 일인시위와 캠페인을 하고, 펜스를 넘어 구럼비 해안에 들어가 공사를 저지하는 직접행동도 매일 벌입니다.
하지만 힘이 약합니다.
힘을 모아주세요.
이 소식을 널리 알려주세요!
강정마을로 모여주세요.
10월 1일 토요일 열리는 강정생명평화축제 "울지마 구럼비, 힘내요 강정"에 와주세요.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지금 저희들은 마을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해군기지 건설을 막아내려고 애를 쓰고 있습니다.
제발 강정마을을 살려줍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