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 목록
-
- 뛰어다니는 윗층 아이들
- 2016
-
- 정의당 상무위원회 사태
- 2016
-
- 부족함과 초라함(2)
- 2014
-
- 오랜만에 홍아(2)
- 2014
-
- 다정한 모녀(4)
- 2011
프레시안에 기사가 하나 떴다.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091216171925
야당들 모여서 학교 무상 급식 예산을 삭감한 정부 따위들을 비판하고 있다.
뭐, 좋은 일이다.
그런데... 기사에 이런 내용이 있다.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는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최근 '학교는 무료 급식소가 아니다'라는 발언을 했다"며 "김 도지사는 학교 무상 급식을 노숙자 음식 제공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노 대표는 "그에게 교육의 일환으로 급식이 제공돼야 한다는 생각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고, 그저 불쌍한 사람들에게 밥 한 그릇 나눠주는 개념으로 이 문제를 바라보고 있다"
김문수가 학교 무상급식에 돈 안 쓰고 딴 데 쓰려고 학교 급식을 '무료 급식소'에 빗대었다고 노회찬이 까고 있는데, 노회찬도 '노숙자 음식제공'이 그저 '불쌍한 사람들에게 밥 한 그릇 나눠주는 개념'으로만 생각하고 있네. 어쨌든,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급식을 제공하는 게 집없는 사람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것보다 '더 우월한 가치'가 있다는 '개념'을 탑재한 노회찬이 진.보.신당의 대표란다.
왜 이런 생각을 갖게 되었을꼬? 아니, 어찌 이런 생각을 가진 자가 진보진영의 촉망받는 대표자 중 하나가 되었을꼬? 혹시 모르지. 프레시안 기자가 노회찬을 음해하려고 거짓 정보를 흘리고 있는지도...
최근 댓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