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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아 얼굴을 공개한다. 태어난 지 6시간 30분 만의 얼굴이다. 자고 있다.
탄생 10여 분 만의 사진은 공개할 수 없다. 외국의 한 사진가는 어린 딸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찍은 사진을 작품으로 발표했는데 그 때문에 딸에게 소송당했다. 결과는 아직 모르겠고...
직접 볼 때는 그래도 이쁘장 했는데 사진에서는 성깔 있어 보이네... 뿌연 유리창과 고감도 촬영으로 실물에 비해서는 사진이 영...
홍아의 이름으로 생각해 둔 게 있다. 그 중 하나가 '지후'였는데 꽃남 때문에 후보에서 버렸다. 또 하나 이유는, 후보작으로 떠올릴 때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이 이름은 홍아의 두 사촌언니 이름에서 한 자씩 따 온 이름이기도 하다.
아직까지는 홍아의 이름 후보작은 셋이다. 아주 가까운 몇의 지목한 경쟁력 순이다.
○ 수안
○ 시윤
○ 태리
'수안'과 '태리'는 말걸기가 내놓은 후보작이다. 성씨와 함께 붙였을 때 발음이 쉽고 어감이 좋은 이름을 찾고 있었다. 흔한 것도 싫고 지나치게 예쁜 척하는 이름도 싫다. 튀지 않으면서도 별로 없는 이름이 좋다. '수안'은 이리 저리 음을 조합하다가 떠올린 후보작이고 '태리'는 말걸기의 누나의 친구 이름이라 생각이 났다.
'시윤'은 말걸기의 엄니의 후보작이다. 이름에 파란꼬리의 성씨의 한자를 넣을 수는 없으나 발음이 같은 글자가 들어가는 것도 좋단다. 파란꼬리가 혹한다. 말걸기는 엄니와 경쟁하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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