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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 서울숲에 가다

 

뚝섬에는 <서울숲>이 있다. 말걸기는 이번에야 알았다. 어제 사진동호회 번개출사가 여기에서 있었거든. 넓은 공원 근처에 사는 사람들은 얼마나 좋을까 다시 한번 부러움을 감출 수 없는 날이었다. 근데... 왜 이리 더워?

 

서울숲에는 출입을 제한하는 생태숲이 있는데 꽃사슴 등등이 살고 있다. 근데 그곳이 과연 야생 동물들이 살 수 있는 숲의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의문이다. 꽤나 넓은, 혹은 잘 조성된 동물원 같다. 초식동물 사파리라고나 할까... 꽃사슴이 거기서 살 이유도 없는데 사람들을 위해서 가두어 놓았다면 슬픈 일이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건 동물들이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건 사람들이 해꼬지를 하지 않는다는 뜻이니까.

 

뿔이 도도해 보이는 사슴, 오리에 관심 갖는 사슴. 물을 마시는 사슴. 그리고 먹이를 찾는 듯한 새(백로인가? 뭐지?). 사진에 담아 왔다. 철조망 사이로, 숲 위를 가로지르는 다리 위에서...

 

@ NIKON D200 | Nikkor 105mm F2.8D | 105.0mm | 1/320s | f/2.8 | ISO 100

 

@ NIKON D200 | Nikkor 105mm F2.8D | 105.0mm | 1/180s | f/3.5 | ISO 100

 

@ NIKON D200 | Nikkor 105mm F2.8D | 105.0mm | 1/1500s | f/3.5 | ISO 100

 

@ NIKON D200 | Nikkor 105mm F2.8D | 105.0mm | 1/200s | f/3.5 | ISO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