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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이 아쉬운 사진이긴 하나 두 개 소개해 본다.
이런 종류의 사진이 진보네 블로그에 실리는 것도 재미겠다.
@ 신디 | 북촌 한옥마을 | 2006. 6. 18.
@ NIKON D200 | AF Nikkor 24-50mm f/3.3-4.5 | 초점거리 : 24.0mm | 셔터속도 : 1/640 | 조리개값 : f/5.6 | ISO : 100
함께 사진을 찍던 누군가가 모델에게 이런 주문 저런 주문을 하고 있었고, 말걸기는 그냥 옆에서 남들이 연출한 모델을 아무소리 않고 찍어대기만 했다. 이 사진이 이날 출사에서 찍은 사진 중에는 가장 맘에 드는 사진이다. 이 사진을 보면서 연출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모델의 발 하나만 앞으로 내밀고 있었다면. 시선이 아래로 가면 임팩트가 사라져 버리는 아쉬움이 크다. 그래도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이 크게 갈리고 명암 대비가 선명한 것에 말걸기는 만족한다.
@ 신디 | 북촌 한옥마을 | 2006. 6. 18.
@ NIKON D200 | AF Nikkor 24-50mm f/3.3-4.5 | 초점거리 : 40.0mm | 셔터속도 : 1/320 | 조리개값 : f/5.6 | ISO : 100 | 노출보정 : 0.67
크롭한 사진이다. 원판은 전신이 나온 사진인데 이 부분만 잘라냈다. 더욱 선명한 명암 대비를 위해서다. 문고리도 맘에 든다.
맨 마지막 촬영지였던 북촌까지 가서야 사진발이 올라왔다. 사진 찍기와 사진 찍기 사이에 오랜 시간을 두는 건 바람직하지 않은 듯. 괜찮은 사진 찍을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놓치다가 북촌에서 한 컷 만들어냈다는 생각이 든다.
모델은 둘있었는데, 나머지 한 모델 사진은 인상 깊은 게 없다. 그 모델의 매력을 찾아내서 그 매력에 어울리는 공간을 설정하는 등의 연출을 하지 못한 것이지. 안타깝다.
사진 구경을 더 해보고 싶다면, 말걸기의 갤러리로 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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