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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무거운 아침.
1. 11월 3일 사무실에서 뭔가를 한 것 같은데 기억이. ㅎㅎㅎ 하루 만 지나도 가물가물 그래서 잊어버리기 전에 흔적을 남기려 한다. 아참, 아버지와 통화. 어머니 생신이라고 내려오라신다.
2. 11월 4일 이광현 목사님 새롭게 준비한 예배 처소에 다녀왔다. 반가운 얼굴들을 보니 좋다. 다음 일정이 있어서 점심은 같이 먹지 못했다. 내 마음 한 구석이 공허한 것은 그쪽 세계가 그리워서 일지도.
3. 구로마을공동체네트워크 운영위. 마음이 급하니 버스를 계속 잘 못 탄다. 점심을 먹고 다시 구로구마을자치센터로 이동 후 사무국회의. 구로마을공동체네트워크 총회 준비, 지역에서 이태원 참사 대응 논의, 구로구마을자치센터에 대한 고민.
4. 11월 5일 기억이 잘 안남. 단지, 여기 저기 통화 한 것 같음.
5. 11월 6일 부모님을 만나러 가서, 사과즙 짜고 계시던 어머니 첫째와 집에 들어가라고 하고, 아버지와 둘이서 작업. 마무리 쯤 여기저기 통화. 다들 속이, 속이 아닌가 보다.
6. 11월 7일 사무실에 들려 재정 사업을 위한 사과즙 10박스 내려놓고, 집에다 짐을 부리고, 사무실 출근. 9일이 열린사회구로시민회 운영위원회인데, 나는 다른 일로 통화. 나의 정체성은?
7. 산학교 웃음꽃 장터 주점팀 평가회. 평가는 짧게, 식사 및 뒤풀이는 조금 더 길게. 그래도 생각보다 일찍 마무리.
2022.11.08.
눈물이 마른자리……
#공허 #정체성 #열린사회구로시민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