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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무(미니메추리)가 학교로 갔다.
1. 11월 9일 이른 아침, 며칠 시름 거리던 오무가 세상을 떠났다. 2021년 10월 산학교 부화기를 통해 세상에 나온 오무. 오무와 함께 세상에 나온 미니메추들이 먼저 떠나고 이제 오무마저 떠났다. 겨울을 학교에서 지낼 수 없어 여러 집을 떠돌던 오무는 2022년 1월 우리집에 정착. 하루 정도는 집에 두자고 해서 내 방에 뒀다. 잘가라 오무.
2. 산학교 설립위원회 임시총회 안내 문자 발송. 문자를 보내다가 보내지지 않는다. 하루 500건의 문자를 보냈다고 자동 정지. 문자를 보내다 말고 이게 무슨 일? 통신사와 통화, 부천시청 근처 대리점에서 문자 정지 해제 신청 접수 가능하다는 소리에, 열린사회구로시민회 운영위원회 회의자료 준비하다가 급하게 7호선을 타러 온수역으로.
3. 통신사가 주장하는 무한 문자는 다 뻥.
4. 지난 7월 코로나 19 확진을 받아서 미룬 열린사회구로시민회 운영위원회. 그동안 텔레그램과 카톡이나 전화 통화를 하며 소통을 했지만, 운영위원회라는 이름으로 회의를 한 건 5개월 만. 2023년 총회 준비위원회도 꾸리고, 12월 1차 총회준비위원회에서 확정 예정이지만 총회 날자도 잡고. 운영위원회라는 이름으로 얼굴보며 이야기하니 좋다.
5. 내년에는 대표 활동을 줄이라는 요구. 네트워크 활동들에서 조용히 사라질 명분 발생. 아싸~~
6. 인천행 마지막 차 탑승.
2022.11.10.
날자... 자유로…
#정든오무가떠났다 #산학교 #열린사회구로시민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