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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안 떠지는 아침. 그래도 눈을 떠야지.
1. 10월 11일 연휴가 끝난 뒤. 마을공동체 주민자치 정책 유지를 위한 활동 정리 및 행동 방향에 대한 내용 정리. 카톡이 불이 난다.
2. 첫째 수업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학교 앞으로. 가자 연천 고대산 캠핑리조트로. 연천에 들어가 장을 보려 했으나, 사방이 어둡고, 마을은 보이지 않고. 에라 모르겠다. 눈에 띄는 아파트 단지. 뭔가 있겠지. 막상 가보니 편의점 만. 간단하게 아내가 편의점에서 주섬주섬 먹거리 얼마 사고 다시 출발. 거의 다 오니 마을이 있다. 에구. 여기서 살걸. 겨울이 멀지 않아 그런가? 너무 빨리 어두워진다.
3. 글램핑 이용이기 때문에 준비한 것이라고는 몇 가지 없다. 코펠과 언제가 택배로 구입한 장작 정도? ㅎㅎㅎ. 화로 1만원에 빌려서 불멍. 저녁은 간단하게 라면으로. 소시지 조금 구워먹고. 아내는 피곤한지 잠이 들고, 시간 여유가 있으면 밤을 세웠을 텐데.
4. 아내와 처음 계획을 세웠을 때와는 상항이 많이 달라졌지만, 그래도 밖에 나와 늦은 밤 하늘을 보니 좋다.
5. 5시 알림. 조금 더 자자. 5시 40분 기상, 대충 짐 정리. 6시 출발. 첫째 학교에 도착하니 8시 쯤. 학교 후문 쪽에 주차.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사서 먹고 등교. 첫째는 시험이 꽝이라네 ㅋㅋㅋ.
6. 아내는 해야 할 것이 있다며 학교에 가고, 둘째는 들살이 방학. 나는 마을공동체 주민자치 정책 유지를 위한 활동 정리된 내용 마무리. 배포. 사무실에 들려 성명서 초안 논의 및 열린사회구로시민회 회원 관리 프로그램 만지작만지작. 그동안 내가 이해 못했던 부분 새롭게 인식. 이거 조만간 해봐야 겠다.
7. 구로구 정의당 이호성 위원장 통화. 궁금한 것 물어보다가 놀러와요. 네. 음. 전화만 하려고 했는데. 구로시민회 회원들에게 마을공동체 주민자치 정책 유지를 위한 활동 정리된 내용 공유 후 개봉동으로.
8. 22시가 넘어 아내에게서 카톡. 모기약. 인근 가게에서 모기약 사고 놀다보니 23시가 넘어, 아내에게서 다시 카톡. 빨리 와. 모기 때문에 잠을 못 자겠어. 24시 인근. 빨리와. 01시 쯤 집에 들어가니 방에 불을 켜 놓고 잠이들었던 아내. 지금 몇시?
9. 첫째.
2022.10.13.
눈물이 마른자리...
#모기약이떨어졌구나 #쌀도샀어야하는데 #해가뜨는게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