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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연휴 끝
1. 9월 9일 명절 첫날 아침. 부모님이 코로나 19 확진이라는 소식. 감기 몸살인줄 아셨다고. 며칠 전 어머니가 바쁘니 내려 와서 일을 도울 수 있나며 아버지가 ‘세상에서 제일 힘센 수틹’이 되셨다더니 코로나. 오랜 만에 늦은 시간까지 집안 대청소.
2. 9월 10일 아이패드를 들고서는 둘째는 외사촌과 방에서 나오지를 않는다. 사람이 지나간 자리. 남은 반찬은 며칠 먹겠다.
3. 9월 11일 늦은 시간 지인들과 아이들 이야기. 불안은 쌓이지 않게 조금씩 흘려보내는 게 좋다. 누구나 자신의 말을 흘려보낼 공간이 필요.
4. 9월 12일 사무실에서는 편집 작업으로 정신이 없는 구로마을TV 서인식 대표. 한숨만 푹푹 쉬며 토요일에 있을 열린사회시민연합 간담회 발제문(?) 정리하는 나. 내가 너무 불편한 이야기를 했나? 오무(미니메추리)가 아프다. 첫째 문제로 가족회의. 결국 첫째 의견대로.
5. 2012년 10월 2일
2022.09.13.
눈물이 마른자리...
#코로나19 #한가위 #명절연휴도끝났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