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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를 몇 마리 잡았을까?
1. 9월 17일 매봉산 축제 자원봉사자들 출석 체크하기 위해 출발. 부스 자체 모집한 자원봉사자를 제외하고 열린사회구로시민회 이름으로 모집한 자원봉사 신청자 13명 중 4명이 참석하지 않음. 자원봉사자 구성은 10대보다 20대가 많았고, 40대와 50대로 있었다는 점이 특이 사항. 요즘 학교에서 자원봉사를 강조를 하지 않은 덕분에 청소년 자원봉사자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더니 정말 그랬다.
2. 자원봉사 신청자 중 참석 못한 4명 중, 2명은 참석 못한다고 미리 연락. 1명은 웬 부재 중 전화인가 해서 연락. 1명은 연락 두절. ㅋㅋㅋ
3. ‘열린사회시민연합의 현 주소와 그 미래’ 라는 무거운(?) 주제로 ‘지부별 문제점과 당면한 현실 그리고 과제’를 이야기하러 서울시NPO지원센터로 갔다. 1층 ‘품다’를 대관해서 진행. 얼마 만일까? 그 곳에서 마지막으로 대면 총회를 했던 것이. 구로시민회는 이광흠, 조태진, 최창규 세 명의 운영위원이 참석. 멀리 홍성에서 간담회 참석하기 위해 올라온 조태진 운영위원은 일찍 돌아가고, 최창규 운영위원과 동대문 장난감 거리를 잠시 돌아봄.
4. 2015년 11월 말 그만 둘 때 4대 보험 없이 120만원. 2018년 4월 돌아올 때 4대 보험 없이 70만원. 2022년 4대 보험제하고 실 수령액 684,370원. 나는 왜 연합에 남아 있을까? 이병창이라는 사람 때문에 발을 들여 놓았고, 사람이 좋아 남았다. 중간에 사람 때문에 떠났고, 사람이 그리워 다시 돌아왔다. 지금은?
5. 9월 18일 둘째가 들살이 준비를 위해 친구와 김치볶음밥을 한다고 했다. 아내는 전날과 당일 목공연수를 다녀와야 해서 조금 일찍 마무리하기를 원함. 아내가 목공 도구 반납을 부탁해서 굴포천역 인근에 다녀옴. 연수 마치고 돌아온 아내. 마침 그 때 볶음밥 준비를 시작하던 둘째. 약간의 신경전. 첫째는 자기 방으로, 나는 내 방으로. 친구 돌아가고, 늦은 시간 둘째가 책 읽어 달라고 해서 책 읽어주다보니 잠이 듬. 첫째가 웹툰 결제 해달라고 내 옆에 앉아 결국 결제. 01시에 잠을 자겠다던 녀석은 더 시간이 흐른 뒤 잠이 든 것 같고, 난 모기가 많아 모기 잡느라 언제 잠이든지 모름.
6. 제11회 매봉산 축제 준비 사진. 늘 매봉산 축제 중심을 잡아주는 남서여성환경연대 더초록 조미순 대표께 감사.
2022.09.19.
눈물이 마른자리...
#제11회매봉산축제끝 #열린사회구로시민회 #내가남은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