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고도 싫은 최악의 날

 

그 조금이 문제다. 조금 남았으니 시간 얼마 안 가져도 될 거야. 이렇게 생각한다. 하지만 컴 앞에 막상 앉으면 짧은 글이라도 걸릴 시간이 다 걸린다. 그게 언제였더라. 봉 의원에 관한 글을 12시 30분경에는 다행히 전송하게 돼서 감사하다. 이번 글을 쓰는데 이지* 기자가 다행히 음성녹음을 해둔 것 덕을 엄청 봤다. 아니면 시간이 굉장히 많이 걸렸을 거다. 녹음 하지 않고 기억과 약간의 메모만으로 글을 쓴다는 원칙에 돌아오면 늘 자료찾고 기억하느라 일을 금방 시작하지 못하는 탓에 시간이 좀 걸렸었다. 그래서 얘긴데 이제 나도 녹음기 준비를 철저하게 해야될가보다.

노애* 씨에 관한 글을 몇 시부터 쓰기 시작했는지 기록은 안 했다. 그래도 3815자를 써서 9시 경엔 전송을 했다. 감사하다. 오후 2시경부터 시작했을 거다. 근데 이 사람 노*에게서 전화를 받았다. 제목부터 트집을 잡았다. 그래서 대답해줬다. 제목 틀린 거 없어요. 글에서 순서가 

잠시 밖에 나가서 사과를 사왔다. 본래는 양배추를 사다가 살짝 데쳐서 먹어야 할 것 같았다. 내 몸에서 그것을 원하는 것을 보니 양배추에 담겨있는 그 무엇인가의 영양분이 굉장히 필요한 시점인가 보다. 슈퍼 문 닫을 시간에 임박해서 나갔기에 사과만 사왔다. 그래도 감사하다. 요즘 신선한 채소가 부족했지 싶다. 순수한 양배추 쌈이 그립다. 세상에? 방금 꿈이 생각났다. 아~ 꿈에 뭔가 조금 흉칙한 것을  보았었다. 오 이런, 무시해버려!

오늘 전화를 한 것은 V, S, N, 국민뉴스 김환* 대표였다. 대표님과는 오전에 전화를 두 번에 걸쳐서 했다. 감사하다. 김환*님과는 담주 9일날에 관한 것이고, 뉴스 화면에 관해서 그리고 수익창출에 관해서다. 베니는 강원도 있으면서 전화를 해왔고, 새정련선거에 대해서 자기가 무슨, 자기 때문에 지지도가 올라갔다는 자랑질에 기도 안찬다는 것이었다. 나도 동감이다. 군이 썩어문드러졌듯이 대대수의 국민들이 이제 그거 거짓 여론조사를 요즘은 믿겠는가 의견을 말했다.

S와는 일에 관해서다. 윤 모씨에 관해서 글을 읽었다는 말을 전했고, 대구에서 온 전화에 대해서 의견을 나눴다. 오늘에 대해서 그래도 감사해야 하나 감사일기를 쓰기로 한 나이까. 왜 오늘이 좋고도 싫은 최악의 날일까. 일이 잘 안 풀려서인가 보다. 고흥* 님에 관해서 작업할 일이 아직도 남아서 맘이 정말 무거웠다 그래서 최악의 날인 것 같은 기분에 사로잡혀서 은연중에 이런 표현이 나왔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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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3 08:24 2015/02/0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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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와 떡국 끓여먹기

22. 전화와 떡국 끓여먹기(감사일기 2015.2.1)

 

엊저녁 늦게 잤다. 4시에서 조금 모자라는 시간에 잠자리에 들었다 잠꾸러기가 잠을 늦게 잔 것에 감사한다.

늦게 일어났다. 그래도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일어난 순간부처는 자판기를 두드리려 폼을 잡았지만 나의 몰입도가 형편없다. 이지희 기자가 녹음한 것 안 넘겨줬으면 난 어쩔 뻔 했냐? 그 덕을 톡톡히 봤다. 이제부터 나도 대비를 할 것을 결심하게 돼서 감사하다.

대구 노*경 선생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자신에 관한 몇 가지 희망사항을 얘기해줘서 좀 더 명료해진 게 있어서 감사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점심이라 생각하고 떡국을 끓여먹었다. 어제 사온 만두와 떡국 떡을 사온 거로. 야 만두도 되게 비싸졌다. 6개 들어간 것 한 봉이 2천원인데 3봉에는 5천원에 팔아서 그렇게 사온 거로 모처럼 맛있게 먹어서 감사하다.

새정련 최고위원에 입후보한 국회의원 유*희님으로부터 9시 반 쯤 감사 전화가 와서 고맙다. 유*희 님에 관한 기사 중 다음에서 검색했을 때 내가 쓴 글이 검색 순위 1위로 달리고 있어서 감사하다.

논객단과의 모임 건에 대해서 DY 님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다 담주 9일 10일 중 점심시간으로 잡아달라는 전언이다. 감사하다. 시인 정성태 님게 이 내용을 알리는 것과 동시에 전화와 여러 통의 문자를 주고받으며 시국에 대해 의견 나눠 감사하다.

<감사 22>

-정*영 님과 9.10일 양일 중에 점심약속이 잡혀서 감사하다.

-국회의원 유*희님으로부터 감사전화가 왔다.

-내가 쓴 글이 조회수가 되서 감사하다.

-올 들어 떡국을 첨 끓여먹어서 감사하다.

-에라 종일 몰입력이 빵이라서 지금까지 글을 끌어서 감사하다. 어느 덧 밤 11시 4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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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1 23:43 2015/02/01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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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희 새민련 최고위원 출마자 ‘각처에서 잇단 지지선언 이어져’

                 -여성할당제 없는 최고위원선거에서 기염 토하며 상승세

 

[피플투데이 선임기자 박정례]= 2015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당 정기대의원대회가 오늘 낮 1시에 서울 장충체육회관에서 열렸다. 여성의원으로는 유일하게 최고위원 후보로 나선 사람이 유승희(서울 성북갑)의원이다.

지난주에 새정치민주연합의 경기 지역의 인천 광역 기초여성의원들 40여 명과 당원들을 비롯하여 경남과 경북, 충남에서도 연이어 유승희 의원에 대한 지지 선언이 잇따랐다. 오늘 대의원대회가 열리는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후보 연설 중에서 유승희 의원이 펼친 출마의 변(辯)을 눈여겨보지 않을 수 없는 이유다.

“당원 여러분 우리 당에 여성위원 한 사람 쯤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번 선거에 최고 위원 여성할당제는 없습니다. 한 표는 남성에게 또 한 표는 저 유승희에게 주셔야만 제가 당선됩니다. 저는 대학 때부터 지금까지 20연년 간을 여권신장과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서 싸워왔습니다. 덕분에 저는 악바리라는 별명을 얻게 됐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회장에 후끈한 열기가 감돌았다. 당대표와 최고위원에 출마를 한 후보들이 토해내는 각종 호소는 물론이려니와 새정련의 최고위원이 되면 여성과 소외된 ‘을’들을 위한 활동을 펼치겠다는 유승희 의원의 주장이 가세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유승희 후보는, 최고위원에 당선되면 ‘부자증세’를 당론화 하여 최상위 부자에게 더 많은 세금을 물리고 중산층 이하에겐 상대적으로 세금이 덜한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한다. 여성들의 정치진입을 도와주기 위해서 가산점을 주는 제도를 끊임없이 관철시켰듯이 쌈닭 소리를 듣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법인세 최고세율을 이명박 정권 이전으로 인상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또 ‘언론자유의 신장’을 위해서도 공약을 폈다. 매사에 새누리당의 2중대 소리를 듣는 새정련이 새롭게 태어나려면 유승희 의원의 말처럼 여당의 부당함에 대해서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제대로 된 여성 쌈닭 한 사람 쯤 있어야 할 것 같다.

그렇다. 시민들과 언론인들을 위한 상담 기구며 법률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구도 필요하다. 정부와 고위공직자들이 시민들을 상대로 명예훼손 민,형사 소송을 거는 주체가 될 수 없는 법을 제정하겠다는 점도 신선한 발상이다. 힘 있는 자들이 권력의 오남용을 못하도록 제대로 싸우는 야당 정치인이 한 사람이라도 더 나왔으면 좋겠다. 유승희 의원이 새민련의 여성 최고위원이 돼서 힘 있는 야당정치인 될지 말지는 곧 판가름 날것이다.

이번 새민련의 2.8 전당대회를 지켜보는 관전 포인트가 바로 그것일지 모른다. 유승희 의원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늘어갈수록 결과는 그녀가 원하는 대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박정례/기자.르포작가.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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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1 02:22 2015/02/01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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