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하다는 핑게로 늦게 일어났다. 늦게 일어나서 몸에 좋지 않은 결과를 나았지만 후회하지 않기로 했다. 어제도 망설이며 몇번이나 생각을 거듭했지만 집에 돌아오면서 최종적으로 카톡을 하는 과정에서 1시까지 장충체육관 앞에서 만나자는 문자를 주고 받았다.

늦게 일어난데다가 글이 밀려서 어정쩡하게 있다가 장충동으로 가기로 최종 결정을 하고 준비를 했다. 빠듯한 시간에 외출준비를 하면서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다. 김팀장, 김기자, 이기자는 셋이니까 택시를 타고 가 있겠다고 했다. 충무로 역일 때 카톡이 왔고, 조금있으니까 전화가 와서 나 기다리지 말고 장내로 들어가서 서울시당 행사에 참석하라 말했다.

도착해서 전화하니 기자석 쪽으로 가 있다고 해서 나도 아래로 들어갔다. 관중석이 아닌 기자석으로 가기 위해서 사람들이 가르쳐주는대로 가니 박지원, 안철수, 이동섭 등 얼굴 익은 정치인이 입장하고 있었다. 순간적으로 드는 생각이 안철수가 암묵적으로 박지원 의원을 지원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동섭이 악수를 건네와서 인사를 하고 프레스 입장을 하였다. 구석에 있는 기자들을 의자가 있는 쪽으로 불러서 앉히고 카메라를 메고서 아는 얼굴 위주로 사진을 찍었다.

아참 여성대의원들이 유승희의원 하고 사진 좀 찍어달라고 부탁을 해서 그러마고 했고. 마장이님에게는 문병호 의원에 대한 보도기사 해줄테니 최고위원에 당선되면 인터뷰 주선하라 말했다.

이번에 후보로 나선 사람들은 4시에 있을 인천대회를 위해서 급히 이동하는 모습이었다.

서울시 당이 48개 당이라고 했다. 오늘 서울시 당 위원장으로 신경민 씨가 단독 후보로 당선이 됐다. 아는 사람이라서 지난 수요일 영등포에서  신경민 씨가 보좌관실로 연락하라는 답을 받았다. 이번에는 인터뷰 해야겠다. 막강 서울시 당 위원장에 당선 된 순간부터 전과 후가 대단히 달라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여러가지 사진을 찍기 위해서 최선을 기울였고 졸은 사진을 몇장 건져서 감사하다.

 

고*호 씨를 만나게 돼서 감사하다. 김*옥 강남 을 새로 지구당 위원장이 된 사람은 지난 번 대륙으로 정샘을 방문해서 점심을 산 사람이다. 친화력이 그리 많은 사람은 아니다. 고*호 씨도 마찬가지다. 나와서 마무리를 하고 회사로 갔다. 오늘 일정에도 감사해야 겠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15/02/01 00:01 2015/02/01 00:01
태그 :
트랙백 주소 : http://blog.jinbo.net/8434pjr/trackback/241

19. 사진보내기와 S님과의 대화 그리고 대구 쪽 인터뷰

요즘 78번과 84번에서 요리프로를 본다. 글을 쓰면서도 분심이들지 않아서 좋고 감사하다. 어제는 전국 제빵에서 두 번 우승한 사람이 요리대회에 나왔는데 내가 응원한 사람이 우승하진 못했다. 그래도 재밌게 봤기에 감사하다.

저녁에 하나 암은 홍시를 먹게 돼서 감사하다. 12개의 홍시를 냉장고에 두고 하나씩 먹는 맛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특히 마지막 남은 감이 정말 맛있어서 감사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늘 기어코 새로운 글을 시작도 하지 못한 채 대구로 인터뷰 간다. 하루 진종일 매달려서 추고밖에 못했다. 자료조사와 질문지을 하려면 시간 꽤나 걸리겠다. 그래도 일감이 있음에 감사한다.

베로니카 둔내 내려가기 전에 전화를 했다. 딸내미 등록금대출 잔여 액이 있으면 통장도 보자하고 월급에서 일정금액 뚝 떼어 갚도록 종용하라 충고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S와 서너 차례 전화를 했다. 낼 두건의 인터뷰에 대해서와 여러 가지 신상문제에 대해서다. 덕분에 수 모 기자에 대해 좀 더 정확한 것을 알 수 있어서 감사하다.

M으로부터 사진 보내달라는 카톡을 받고서 일을 잠시 중단하고서 N드라이브에 입력해서 보내줄 수 있어서 감사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김문수 씨 보좌관이라면서 전화가 왔다. 기사를 쓴다거나 올릴 거 아니니 급할 것 없을 것 같은데 빨라야 주말 지난 후가 될 거라. 시간 없는 거 스스로 잘 아니 이렇게 말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기에 그렇게 말해서 감사하다.

지금 밤 10시다. 후레쉬 건전지를 충전해놔서 감사하다

 

<정리 19>

-후레쉬 충전해놔서 감사하다

-S와의 통화 결과로 g에 대해서 알게 돼서 감사하다.

-낼 2건의 인터뷰 건으로 대구를 가게 돼서 감사하다.

-미드 프로그램 요리대회를 재밌게 봐서 감사하다.

-m 으로부터 사진전송을 부탁받고 보내게 돼서 감사하다.

-하나 남은 홍시를 아주 아주 맛있게 먹어서 감사하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15/01/29 22:24 2015/01/29 22:24
태그 :
트랙백 주소 : http://blog.jinbo.net/8434pjr/trackback/240

존 F 케네디 2세 부인 캐롤린 배셋 웨딩드레스와 디자이너에 대한 단상 

                                 -기억과 함께 사람에 대한 기억도 명멸을 반복한다.

 

존 F 케네디 2세와 캐롤린 베셋의 결혼식 장면을 기억하는지? 지금도 세계인의 가슴 속에는 미국 대통령과 퍼스트레이디로서 세기의 커플이었던 존 F케네디와 재클린 케네디에 대한 환상과 아쉬움을 갖고 있는 사람은 많다. 이들에 대한 아쉬움과 연민을 간직하고 있던 사람들에게 존 F 케네디 2세의 결혼식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고도 쇼킹한 장면이었을 거다.

"세상에! 4살 때 아버지의 죽음 앞에서 거수 경례를 하던 그 꼬마가 저 존 F 케네디 쥬니어야?"

오랜 갈증 끝에 모처럼 고대하던 단비 그 이상이었다. 갈증 해소를 넘어서 감로수와도 같았을 거다. “자 이제부터 전개될 둘의 알콩달콩한 사랑모습아 제발 우리를 즐겁게 해다오”하고 바라듯 일반인들의 기대와 희망은 진실과 간절함을 동반한 열망의 바람 그것이었다. 세계의 수많은 이들은 외쳤다. “바로 저 모습이야!”

그의 어머니 재클린은 헐리웃의 그렇고 그런 배우들과 염문을 뿌리며 세월을 허송하고 있는 아들을 안타깝게 때로는 벙어리 냉가슴 앓듯이 아무 말 못하고 바라만 보다가 비로소 기품 있는 금발의 백인 여성 캘빈 클라인의 홍보담당 이사인 캐롤린 배셋과의 결혼 소식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된다. 그제야 아들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복하며 좋아하고 반겼던 것이다. 인지상정이랄까?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도 똑같은 심정이었기에 박수치며 축복을 해줬다.

필자는 패션쇼나 패션 디자이너가 나오는 프로그램을 무척 좋아한다.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이 사람은 라틴 계 디자이너인데 얌전하고 조용한 용모를 가진 사람으로서 마침 캐롤린 배셋의 웨딩드레스를 디자인 하게 된다. 뉴욕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디자이너들을 차례로 인터뷰 하는 프로그램에서 이 디자이너를 본 것이다. 바로 캐롤린 배셋의 웨딩드레스를 만든 디자이너라는 것을. 

화면에 비친 드레스는 심플하고도 우아했다. 무엇보다도 그 옷의 이미지와 기가 막히게 어울리는 신부읨 모습은 더 없이 아름답고도 신비했다. 과히 웨딩드레스에 대한 로망과 환상의 결집체 같았다. 목조건물로 된 이름 없는 성당에서  가족끼리 비공개로 한 결혼식이었다. 그러기에 많은 장면을 담지 못한 파파라치들이나 방송 카메라들은 이에 대한 갈증이 심했던 터라서 누구를 막론하고 호기심과 아쉬움과 궁금증은 상당했다. 그런 모습을 바라보는 시간이 개인적으로 너무 재밌고 상상할 수 있는 여백이 많아 그 시간이 고마웠다.

참고로 캐롤린의 웨딩드레스를 디자인한 나르시소 로드리게즈는 갑작스런 주목과 성공이을 주체하지 못하고 한동안 유럽을 떠돌면서 방황을 한다. 뉴욕으로 다시 돌아오라는 캐롤린의 우정 어린 충고에도 불구하고 마음을 추스르지 못하고 있다가 그녀의 죽음 뒤에야 그 자리가 소중한 자리였음을 깨닫고 뉴욕으로 복귀한다. 그녀로 인해서 유명디자이너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그. 촉촉한 눈빛을 빛내며 그녀를 아쉬워 하지만 그녀는 세상에 있지 않았다.

아버지의 죽음 앞에 거수경례를 하던 네 살짜리 그 꼬마, 부모의 뒤를 이어 만인의 연인으로서 떠올랐던 순간은 짧았다. 존 F 케네디 주니어 의 죽음은 돌이킬 수 없는 사실이 되고 만 것이다. 케네디 가의 대를 이은 불행 앞에 슬픔은 끝을 모를 애상의 잔해를 물결치게 한다.

존 F 케네디 주니어의 신부 캐롤린 배셋의 웨딩드레스를 디자인한 디자이너 나르시소 로드리게즈에 대한 방송 프로그램을 보면서 쓴 단상(斷想)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15/01/24 10:48 2015/01/24 10:48
트랙백 주소 : http://blog.jinbo.net/8434pjr/trackback/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