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의 빌딩 숲속으로 들어가면
여기서도 어김없이 삶의 고단한 모습이 적나라하게 펼쳐집니다.
모임에 참석하고 귀가하려는데 어디선가 구호 외치는 소리가 들립니다.
잠시 망설였지만 곧 발길을 소리나는 쪽으로 옮겼습니다.
나쁜 습관입니다.
일부러 보려해도 못 볼 일들이 눈 앞에 닥쳤는데도
다가갈까말까 망설이다니요.
이런 사람이 기자 자격이 있을까요?
아니,아니 아니겠지요.
망설이거나 게으른 습성을 불식하고 부지런히 다가가는 순발력을 발휘하겠습니다.
핑게 대지 않고 말입니다.
말이 길었지요.
공무원도 노동자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공무원은 노동자가 아니랍니다.
공무원은 노조가 아니라면서 노조설립 허가가 나지 않으니까요.
누가 더 용감할까요?
마이크를 잡고 앞에 서는 사람의 책임은 무겁습니다.
투쟁 동력이 살아나도록 리더십을 발휘해야 전열이 흐트러지지 않고
시위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으니까요.
공부원노조를 결성하려다가
파직당한 사람들이 처절하게 외치고 있습니다.
우리도 사람이다. 부당해고 철외하라!는 소리가 들리고 있네요
정의가 강물처럼
평화가 들꽃처럼 만발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