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맞이 멘토단 8명은 신년(1월1일)을 맞아 국립 현충원에 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찾았다. 찬바람이 올 들어 최고로 매서운 것 같았다.
9시 반에 정문에서 만난 회원들은 정문 우측에 있는 만남의 집에서 집결해 잠시 김밥과 음료수를 먹으면서 휴식을 취한 후 서승재 님의 봉고차에 편승해서 김대중 대통령의 묘소로 향했다.
그러나 장엄한 현충원 길을 지나 아담하고도 겸손한 김대중 묘소에도착했다. 겸손, 소박, 소탈 국민과 한데 섞인 조금 큰 대통령님의 묘소는 거부감 주는 죽은 이의 허세나 위압적이고도 큰 봉분과 요란한 장식에서 오는 거부감은 전혀 없었다.
구두를 벗고 정성을 다해 대통령님의 묘소를 향해서 절을 하는 초로의 시민 모습과 '통일맞이 멘토단' 사진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