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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집 뒷산 계곡옆 머위밭>
<머위뜯고 내려와 지인집 전지해준 소나무>
<난생 처음보는 지인집 주먹만한 붓꽃>
<고라니에 올라타려고 머위 위에서 기다리셨던, 머위와 함께 오신 무서운 진드기 아저씨>
<머위 잎새귀 끓여 씻음>
<머위 줄거리 씻어 담금>
아저씨가 나이가 들며 항문 근육 힘이 빠져서인지 오줌을 넣다 똥을 지렸습니다. 오줌도 왜이리 자주 마려운지.. 아는 형님을 만나러가다 화장실을 갱신히 찾고는 오줌을 눈다는게 그만... 일단은 화장실서 팬티를 벗어 수습하고는 근처 시장서 사각팬티를 사다 다시 입고 형님을 만나러 갔습니다. 지린 빤스는 물로 살살 씻어 빨아 입으려고 잘 챙겨왔습니다. 문을 열어놓은 공원 뒷편 2층 화장실이 고맙게 느껴집니다. 그 이후로도 급하게 화장실을 몇번을 찾았지만 다행히 지리지는 않았습니다.
오늘은 아는 지인 집 뒷산에 머위를 한자루 뜯어왔습니다. 조심조심 카터칼로 2줄기 중 한잎을 조심조심 벼왔습니다. 그리고는 시간 여유가 있어 소나무 한그루 전지를 해줬습니다. 전지의 원칙은 안으로 뻗은 가지는 잘라줌(크면 겹쳐서 나무가 병들게 됨) 위로 키우고 싶으면 성장점을 어디로 둘지 남겨놓음, 영양분이 원하는 대로 가도록 나머지 가지는 잘라주고 끄트머리는 2~3개를 남겨놓음, 내가 원하는 모양이 되도록 클을 잡아줌, 솔잎이 붙어있도록 가지를 잘라줌.. 등등 입니다. 저도 전지를 잘하지는 못하지만 최선을 다해 3~4년 후 나무의 모습을 상상하며 무엇보다도 병들지 않도록 바람이 잘 통하도록 잘라줬습니다.
머위는 항암식품으로 많이 알려졌는데.. 특히 위장과 장에 좋은 것 같ㅇ습니다. 어머니가 머위를 좋아하셔서 효도라고 생각하고 머위를 지난번에어 이번이도 한자루 뜯어왔습니다. 보통은 잎새귀를 안먹지만 먹을 수 있게 호박잎 까듯이 심줄을 다듬어 때어냈고 부들부들한 잎새귀를 골라서 벼왔습니다. 쌉쌀한 머위를 저도, 어머니도 맞있게 먹을 겁니다.
ps. 권영국 TV 토론 속이 시원했습니다. 너이거 생각이나 해봤니? 하는 거만떠는 이재명의 관세? 질문에 좀더 전문적으로 대응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남고요. 김문수 얘기 더들을 가치도 없다고 얘기하고. 해고노동자들에 대해 무대책인 민주당 까발리고. 권영국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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