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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많다 스튜디오를 열며...

 

 

 

[늙은군인의노래.mp3 (4.54 MB) 다운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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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친구들~  건강연구소 연구원 별많다 아저씨예요.   득명 소장님이 비도 오는데 뭐라도 좀 해보라고 해서..  평소 맘먹었던 녹음을 해봤습니다.  연주는 늘상 연주자 맘대로 하는 건데요..   첫 녹음으로 국악가요의 효시로 생각하는 김민기 선생 곡을 녹음 했습니다.   김민기 선생님의 모든 곡은 오음계 위주여서 국악기로 연주하기에 알맞합니다.   선생님의  작곡 의도대로 퇴역을 앞둔 군인아저씨가 술집에서 이런저런 본인의 인생을 얘기하듯이 연주하도록 노력하였습니다.  

 

  마이크는 울림통 쪽은 무지향성 콘덴서 마이크,  복판쪽은 지향성 다이네믹 마이크를..   충분한 음량이 나오도록 게인을 적당히 높히고..  음원의 방향에서 30도 각도로 마이크를 설치하여 컴피터로 녹음했어요.  편집은 소니사운드 포지로 했구요.   도~하는 음을 낼려고 해도 완전 원시적인 아날로그 악기인 해금 특성상 바로 그 도 음이 동일하지 않고 연주자 맘에 따라 나오는 특징이 있답니다.  바꿔 말하면 똑같은 시냇물에 발을 두번 담글 수 없는 것처럼 수십번을 녹음한다해도 똑같은 연주를 녹음할 수 없다는 극한? 아날로그 악기인 해금의 특성이 담겨있습니다. 

 

  앞으로도 친구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곡을 틈나는대로 연주해서 들려드리겠습니다.  죄송하지만 뭘 어떻게 연주할지는 전적으로 연주자 맘이라 뭐라 말씀드리지 못하겠어요. 이해해 주세요.  

 

  왜 친구들에게 별많다 아저씨 음악을 들려줘야하는지는..  먼가 있는건 아니고 별많다 아저씨의 좋거나 싫은 취사선택의 문제입니다.  물론 이런 별많다 아저씨 연주를 듣거나 안듣거나 하는 것도 친구들의 취사선택의 문제인 것이구요.   내일 득명 아저씨는 머위 뜯으러 가신다고 전해달랍니다.    

 

 

   친구들 화이팅~~~

 

 

 

  ps.  음악은 시간의 예술인데 음을 전개하며 그 시간을 맞추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디지컬 메트로놈을 이어폰으로 끼고 연주해서 녹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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