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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한 '행인!'

행인님의 [변신] 에 관련된 글.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일욜밤 이었다..

re가 때린 번개에 가야 할것인가 말것인가를 수십번도 더 망설이고

망설였다.  전날, 오바해서 마신 술 때문에 너무너무 힘이 드는 바람에...

헌데, 어쩔 수 없이 가야 할 일이 생기고 말았다.

당고한테 정이현의 책을 받기로 해서...

(거기다 네오도 온다잖아...네오의 팬까지는 아니지만서도..ㅎ)




헌데, 불행이도 당고는 오지 않았고, 책은 스캔이 가지고 왔다.

본인이 오지 못한걸로 다른이에게 부탁한 책을 내가 안가면

못받을것을 생각하니 무조건 번개에 가야된다!는 걸로 마음을 굳히게 되었고..

 

re가 번개를 때린곳은 내가 중딩부터 대딩까지 살던 곳이다.(이름하여 '자하문')

오래 살아서 라기 보다 그곳은 내게 '고향'같은 곳이다.

서울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고즈넉하고 조용하고 시골틱한 분위기가

그렇고, 서울 한복판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복잡하지 않은 주택의 배치도 그렇다.

 

헌데, 그동네 한켠에 맛있는 '손만두집'이 있다는걸 이제서야 알다뉘...

사실, 내 수준하고는 좀 차이가 있는 꽤 럭셔리한 음식점 이었다..

그 시절엔 밥먹고 학교 다니기에도 빠듯한 살림속에서 커 왔으니까...

쨌든, 반가운 이들이 한둘씩 모였고, 깔끔한 만두와 빗소리가 어우러지는

꽤 분위기 있는 번개였다.  예측하지 않은 일은 그때 발생 했지만..

 

예측하지 못한 일이라 함은 최근, '변신'이라는 화두로 세인의 관심을 한꺼번에 끈

행인의 헤어 스타일을 실제로 감상 할 수 있었다는 거.

꽃미남 행인의 변신 헤어스타일을 그냥 둘수 없다는 장난기가 발동,

사진을 찍다... 흐흐~

 

<참고로, 인물에 대한 허가는 필히 받았음! >

 

 

▲만두집의 외관...자세히 보면, 우산을 집고있는 말걸기가 보임..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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