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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아날로그로...

정신 없이 미쳐 돌아가는 세상속이어도 시간은 흐른다.

이 희대의 '사기극'앞에서 의연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를 고민하는것,

너무나 황당하고 절망스러워 의연이고 나발이고 던져 버리고 같이 망가질까도

했는데 그러다간 역시나 제명에 못죽고 말것이란 생각에 침착, 또 침착하려 애쓴다.

 

그래도 바야흐로 때는 클스마스 시즌이 아니던가.. 클스마스엔 누가 뭐래도 반가운 카드 한장이 제격인데 말야...e-메일이 판을 치고 아나로그 카드를 받아 보던 때가 언제이던가 기억마저 가물가물 하군.. 그런데 방금전 초딩시절 무던히도 티격태격하던 꼬맹이 친구 한테서 카드가 날아 왔다..정성스레 고른 금빛 책갈피와 함께..하하~ 반갑고도 반갑도다... 카드를 받았으니 나도 얼릉 답카드를 보내야 하는데...카드를 고르며 떠올릴 얼굴들에 벌써부터 입가에 미소가 가득하다. 아직은 덜 큰 어른임에 분명. 복잡한 세상사 잠시잠깐만 이라도 잊고 동심에 젖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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