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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라고 하루종일 배달되어 들어오는 후원물품을 나누어 싸느라 정신이 없었다.
여기 있다보면 후원은 정말 마니도 들어온다.
그러면서 "꼭" 생색을 내고 싶어 하는것은 감출 수 없다.
여하튼 간에 정신 없이 물건을 나르고 싸고 했던 그야말로 '노가다'로 일관했던 하루였따.
그래도 퇴근은 어김 없이 '칼'이지..흐흐...
죄꼬리 같은 급여 받고 미쳤냐구..연장근로를 하게..
앗싸~ 하면서 정시에 퇴근 하고 전철을 타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코에서 뭔가가 툭! 하고 떨어진다.
아니 이게 모야? 코피잖아? 오....이게 왠일?
가끔 세수할때 떨어지기는 했어도 전철타려는 그 순간에 떨어지리라고는
생각도 못한 일인데...
얼릉 휴지를 꺼내 코를 틀어 막고 전철을 잽싸게 탔다.
그리고는 멈췄는지 어쨌든지 더이상 나오지 않는것 같드만..ㅋ
그러면 그렇지..나같은 건강(?)체질이 무슨 사치 스럽게 코피까지 쏟고 난리더냐..
일을 했으면 얼마나 했다고. 어쩌면 일 시작하면서 누적된게 터진 건지는 모르지만..
거기다 술도 자주 먹었더니 항문병(?)까지 생기려는 징조가 보인다.
항문병은 전부터 약간씩 보여왔던 증세니 모..그러려니 하지만서두..
하튼 남이 들으면 유별나다고 할까바 안쓰려고 했는데,
코피 터진 날이 어디 흔하랴, 하면서 그 순간 든 생각이 바로 '포스트'였다.
집에 가면 바로 기록하리라고..ㅋㅋ
그나저나 자야겠다.
낼도 정신을 못차릴 정도일테니....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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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제 추석이랍시고.. 선물이 하나 들어왔네요... 스팸햄 셋트 ㅡ.ㅡ;근데 좀 씁쓸해요 ㅎㅎ ;;
내년부턴 나도 돌려야 하는건가.. 쩝쩝 나이를 먹어가는건가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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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겄따...그 나이에 벌써 선물셋트라니...이 나이에도 아직 못 받고 있는뎅..쩝~
하튼 즐건 명절연휴를 보내길..'방콕'만 하지 말구..
열씨미 음식만드는것 내지는 관련 일들도 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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