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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분해를 훌륭히 시작하고 있다.
일주일 전 다듬은 시금치 잎싹 한 웅큼 넣어 놨는데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난 시금치 안 좋아하는데 최근 두번이나 샀다.)
1. 번에는 흙에 묻어 두었고 2. 번에는 눈에 보이게 흙 위에 주었는데
찾아 본대로 흙에 묻어 둔게 분해가 빠르다.
2번에는 아직 시금치가 남아 있다.
짧으나마 느끼는 점은
- 지렁이는 처음 제대로 준비해 빨리 자리잡게 해주면 번식이 매우 빠르다는 것.
- 음식물도 야채는 매우 잘 먹어 치운다는 것.
- 생각보다 대충해도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잘 지낸다는 것.
등이다.
지렁이 키우기 생각보다 쉽다. ^^
3번에는 지렁이 없다. 모두 1번으로 이사했기 때문이다.
나중에 나무를 심을 예정.
2, 3번에는 보다시피 씨 뿌렸던 상추 모종을 옮겨 심었는데 잘 자랄지는 나도 모른다.
말이 베란다지 실제로 벽이 좀 높기 때문.
암튼 먹을 만큼 자라주면 좋겠네.
주말농장에나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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