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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침이 고인다

 침이 고인다 / 김애란 소설집(2007.09.28) / 문학과지성사

 

나보다 9살 어린 여성이 쓰는 나의 이야기 그리고 그녀의 이야기.

 

어정쩡한 지역 출신이 어정쩡쩡한 4년대를 나오고,

어정쩡한 직업을 가지며, 어정쩡한 세대를 살아가는 이야기

학습지, 과외, 학원 등을 전전하는 20대 후반의 여성들

그리고 그녀의 어머니들이 있다.

 

읽는 내내 깜짝깜짝 놀랬다. 시대의 목소리를 담담하게 글로 써 내려가는

여성 작가가 고맙고 기특하고 그렇다.

 

 

 

#

책을 편식하는 나. 소설을 좋아한다.

사회, 인문, 과학 서적은 머리를 맴돌다 돌아 나가기 일쑤이다.

가끔 재미있는 책도 있지만 말이다.

소설을 읽으면서 다른 책을 읽어 나가면

최소한 맥을 끊기지 않을 것 같네.

 

휴~

국민학교때, 동화책 하나 없던 시절,

교과서 받으면 동화나 소설 부분만 읽고 손 딱 놓고

다른 부분은 배울때도 지겨워 죽는 줄 알았는데 

세살적 버릇 여든까지가 맞긴 맞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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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의 파란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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