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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사 논평]
주일미군사령부가 《전쟁사령부》로 탈을 바꾸고있다
미국이 조선반도와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새로운 전략적 불안정 요소를 추가하며 불길한 전운을 짙게 몰아오고 있다.
7월 26일 주일미군사령관이라는 자는 일본 신문과의 회견에서 지난해부터 《사령부 기능 강화》를 위해 일본 주둔 미군사령부에 200여 명의 인원을 증원함으로써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모든 전투 기능에서 24시간 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인원을 확보하고 있다고 호언장담해 나섰다.
지어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는 위기가 발생할지 여부가 아니라 언제 발생할지를 전제로 대비해야 한다.》며 《일본과 함께 가능한 만반의 태세를 갖추겠다.》고 줴쳐댔다.
이것은 지난 시기 주로 일미지위협정 관리를 비롯한 행정적 임무만을 수행해 오던 주일미군사령부를 실질적인 작전지휘권을 갖춘 《통합군사령부》로 재편하는 계획의 일환으로서 주일미군사령부가 지역에서 미군과 그 추종 국가 무력을 총지휘하는 명실상부한 《전쟁사령부》로 탈을 바꾸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알려진 바와 같이 지난해부터 미국은 주일미군을 재구성하여 《통합군사령부》를 내오고 하와이의 미 태평양사령부의 일부 작전 지휘 권한을 부여하는 조직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3단계에 걸쳐 벌어지는 주일미군 재편성에서 기본 핵심은 지난해 3월에 발족된 육해공 《자위대》를 통일적으로 지휘하는 일본의 《통합작전사령부》와 주일미군의 지휘 체계를 일원화하여 유사시 미일이 공동 작전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미국이 저들의 해외 침략 무력을 독자적인 전시작전 능력을 보유한 야전 무력으로 더욱 강화하자는 데도 목적이 있지만 중요하게는 유사시 일본 《자위대》 무력을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전면전을 위한 돌격대, 기본 전투 무력으로 써먹자는 데 그 흉심이 있다.
이미 지난해 미국은 일본 주둔 미군사령부 개편에 착수하면서 《일본은 서태평양지역에서 우리가 직면할 수 있는 모든 우발 사태의 최전선에 서 있을 것이다.》라고 공언한 바 있다.
실지 야당을 비롯한 일본 각지에서 《자위대》가 미군의 지휘 밑에 끌려들어가게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연발하고 있다.
미국이 조선반도 유사시 제일 먼저 한국에 투입하는 핵심 증원 무력이 주일미군이라고 할 때 이 《전쟁사령부》의 첫째가는 과녁이 다름 아닌 우리 공화국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적들 스스로가 시인한 것처럼 오늘날 조선반도지역에서의 물리적 충돌은 일어나는가 마는가 하는 가능성 문제가 아니라 언제 일어나는가 하는 시간상 문제로 명백히 규정되었다.
얼마 전에도 미국은 한국 괴뢰 군부 깡패들과 함께 조선반도 작전 지역에서의 전쟁 지속 능력 확대, 장기전에 대비한 역대 최대 규모의 《연합 합동 지속 지원 훈련》을 실시하였으며 미일한 3자 합동참모본부 의장 회의판을 벌려놓고 다영역합동군사연습 《프리덤 에지》를 지속 실시하는 것을 비롯한 《3자 안보협력》 강화를 또다시 제창해 나섰다.
우리 공화국과 끝까지 대결하려는 절대불변의 적대적 의사를 여과 없이 노출시키며 대규모적인 공격 무력 및 장기적인 고강도 작전 능력 구축에 광분하는 미국의 발악적인 군사 모험주의적 행위들은 우리로 하여금 자위적 핵전쟁 억제력의 답보 없는 발전, 진화에 더욱 매진해야 한다는 불가역적인 최종 결론을 다시금 내리게 하고 있다.
과거 일본에 진주해 있으면서 조선전쟁을 주관하였던 미 극동군사령부가 쓰디쓴 패배로 하여 《패전사령부》로 낙인찍히고 종말을 고한 역사가 있다.
주일미군사령부의 《전쟁사령부》로의 변신은 곧 수치스러운 《패전사령부》로의 직행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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