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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수들의 전략적위협에는 전략적수단으로 대응할 것

    적수들의 전략적위협에는 전략적수단으로 대응할 것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성 공보실장 담화

 

트럼프 행정부의 출현 이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안전 환경을 위협하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군사적 도발 행위가 더욱더 우심해지고 있다.

 

20일 미국은 ‘B-1B’ 전략폭격기를 조선반도지역 상공에 진입시켜 한국과 도발적인 연합공중훈련을 벌여놓았으며 앞서 19일에는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태평양상의 목표를 향해 대륙간 탄도미사일 ‘미니트맨-3’ 시험발사를 감행하였다.

 

미국의 이러한 시위성 군사 행동들은 세계의 그 어느 나라와 지역에도 사전경고 없이 핵공격을 가할 수 있는 군사력의 유지와 갱신을 통하여 압도적인 힘의 우세를 차지하려는 현 미 행정부의 변함없는 패권적 야망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올해에 들어와 2개월도 안 되는 기간에 미국이 우리 국가의 주변에서 벌여놓고 있는 도발적인 군사적 움직임은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는 실제적인 위협이 어디에 발원점을 두고 있는가에 대한 명백한 대답으로 된다.

 

지난 3일부터 미 군부는 한국 군사 깡패들과 함께 우리 남쪽 국경선으로부터 불과 30킬로미터 떨어진 지역에서 수천 명의 병력과 150여 대의 각종 군사 장비들을 동원하여 도발적인 연합실탄사격훈련을 벌여놓고 있다.

 

10일-15일 부산 작전기지에 핵잠수함을 끌어들인 미국은 지난해 시험비행을 진행한 새 세대 ‘전구급 고고도 원정 공중정보감시정찰기’로 불리는 ‘BD-700’ 최신형 정찰기를 13일 한국에 배비한 데 이어 15일부터 ‘P-8A’ 해상초계기와 ‘RC-135V’를 비롯한 각종 전술 및 전략정찰기들을 동원하여 우리 측 지역에 대한 공중 정탐 행위를 연일 감행하고 있다.

 

미국은 또한 한국과 야합하여 오는 3월에는 여단급 연합야외기동훈련이 지난해에 비해 7건이나 증가된 대규모합동군사연습 ‘프리덤 실드’를 또다시 강행하여 지역의 군사적 긴장 상태를 극한점으로 몰아가려 하고 있다.

 

자위를 위한 우리의 핵억제력은 부정의의 수단으로 매도하고 패권을 위한 저들의 핵무력 증강 책동에는 ‘적법성’과 ‘정례성’을 부여하는 미국의 전형적인 양키식 오만성과 철면피하고 강도적인 이중기준 논리는 우리에게 절대로 통할 수 없다.

 

우리의 핵무장력은 국가 주권과 지역의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정당방위 수단으로서 그의 급속적이며 가속적인 강화는 최근 더욱 횡포해지는 미국과 추종 국가들의 군사적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현실적 요구로 나서고 있다.

 

핵타격 수단들의 실전 사용을 전제로 하는 미국의 모험주의적인 군사적 망동이 적극화되고 적대세력들의 군사적 대결 기도가 더욱 노골화되고 있는 현실은 핵억제력을 중추로 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무력의 전쟁 수행 능력 향상이 왜서 정당하고 필수불가결한 선택으로 되는가를 뚜렷이 실증하고 있다.

 

미국이 가해오고 있는 군사적 위협과 안보 도전에 대한 우리의 해법은 명백하고 일관하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미국을 비롯한 적수들의 전략적 위협에 전략적 수단으로 대응할 것이며 조선반도지역의 불안정한 안전 환경을 강력한 억제력으로 통제 관리하기 위한 책임적인 군사 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2025년 2월 21일 ,평 양(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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