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포스팅한다 한다 하고는 못했네요. 불질 중단 금단 증상이 생기려고 합니다. 성격이 급격히 안좋아지고 있어요. 원래는 그러지 않았는데 말이죠 흠흠. ㅎㅎ 늦은 인사와 손가락에 힘빼기 포스팅입니다. 지금 여기는 아침 7시 반, 한국은 오후 세시 반이군요. 이곳에 온 후로 긴장한 탓인지 계속 일찍 일어나고 있습니다. 평소에 지금처럼만 일어나도 하루가 길텐데요 ㅎㅎ
사실 어제 밤에 포스팅을 하려고 했는데, 다 써놓고 사진 고르다가 그만 잠이 들어버리고 말았습니다. 푸헤헤. 지금은 다른 사람 놋북쓰느라 사진도 못 올리겠네요. 다른 방에 있는데 가지러 가기 귀찮습니다. -_- 어느분 말마따나 그때 안하면 계속 포스팅을 안하게 되더군요. 어제 사진들을 보며 기억을 되살려 보는데 며칠이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느낌이 약해지는 것 같습니다.
영어의 압박에 내내 정신 못차려 하고 있습니다. 뭐 미친척하고 들이대면 통한다는 걸 알고는 있지만 ㅋㅋ 게다가 그냥 만나 자연스럽게 야그하는 것도 아니구 회의를 하러 모인 거라 더 어렵습니다. 기술 용어가 많으니 통역하느라 죽어나(가)고 있는 jonair 와 사람들이 어려움이 더 많습니다. 지각생이 쫌만 더 귀가 뚫리면, 그런 용어들만 좀 더 캐치해서 설명해주면 좋을 건데요, 이해도 늘고, 우리의 고민도 키우고.. 그리고 말도 좀 지껄이고(과묵한 5명의 코리언들 - 지루해 죽다)
그래서 한번 포스팅을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이 폭발할지도 모르겠습니다 :) 이제 공식 일정이랄까? 그런게 끝나고, 어제부터는 런던에 온 김에 할 수 있는 일들 - 단체 방문, 활동가, 친구 만나기 등 -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런던 시내를 좀 돌아다녀볼까 생각중인데요 재미난 사진들 많이 찍고, 야그거리 좀 모아보겠습니다. 마침 옆에 있는 유에스비 메모리에 사진 몇장이 있으니 그거라도 올립니다. 이제 시간이 좀 될터이니 틈틈이 포스팅하겠삼. :)
먹는 것보다 중요한게 어딨겠습니까? 갠적으로 가장 맘에 드는 사진 :) 회의를 준비한 사람들이 채식카레를 준비했습니다. 채식주의자들을 잘 배려하더군요. 마지막날에는 돈 걷어서 채식피자를 엄청 시켜 먹었습니다 :) 그리고 말 안해도 알겠지만 makker와 지각생은 본전을 뽑기 위해 정말 지독히 먹어댔습니다. 과묵하나.. 잘 먹는 두명의 코리언. 이미지는 확실하게 심어줬을 겁니다
이렇게 둥그렇게 모여 앉아 토킹 어바웃을 했습니다. 뒤쪽엔 큰 스크린을 설치해서 프리젠테이션을 했구요
다 같이 기념사진 한장~ 아, 그러나 흔들리고 말았습니다 ㅤㅈㅞㄴ장 -_- 카메라가 후져서 그래요 어둡기도 하고, 사람들도 그만 찍고 오라고 그러고... 뭐 더 다른 핑계 없나? ㅡㅜ 꼭 필요한 구도의 사진인데 아쉽삼
여기가 회의장소입니다. 아직 아침이라 사람들이 도착 안한 상황. BOXING CLUB 이었군요. ㅎㅎ 처음 도착했을때는 밴드가 연습중이었고, 회의가 끝날때는 폴카 교습소가 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가진게 회의장 찍은 사진밖에 없군요. 나중에 부러움 120% 유발할 사진들 마구 퍼부어대겠습니다 :)